아파트 거품의 원인은 건설업체들이 토지공사로부터 `$$`로또식 추첨`$$`으로 택지를 구입하는 방식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실련 아파트 값 거품빼기 운동본부(본부장 김헌동)는 한국토지공사가 대지를 조성한 4개택지개발 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개발이익이 지구당 8000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경실련 조사에 따르면 용인 죽전, 동백, 파주 교하, 남양주 호평 등 4개 택지개발 지구의 평당 수용가는 54만원이고 이를 택지로 조성한 조성원가는 2백 44만원이다. 따라서 토지공사는 건설업체에 평당 3백 14만원에 대지를 공급하면서 평당 70만원의 차익을 남겼다.
또한 건설업체는 택지에 아파트를 지어 평당 7백 2만원으로 분양해 2백 47만원의 개발 이득을 얻었다. 분양면적으로 계산한 택지비 1백 75만원에 추정건축비 2백 40만원, 기타비용 40만원을 더해 분양가에서 뺀 금액이다.
구체적으로 용인-죽전 등 2개 지구에서 4개 주택건설업체가 2266세대를 분양하면 1603억원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