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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성과 전문성으로 승부할 터

용인신문 기자  2004.03.05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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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된 류희성(50) 민주당 용인갑선거구 후보를 지난 5일 지구당사에서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전략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용인에 연고가 없는데 용인갑선거구에 출마한 이유는.

=처음부터 선거출마를 위해 용인으로 온 것이 아니다. 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하는 등 25년간 교육자로서 생활했고, 천안에서 대학을 운영할 계획으로 신갈에 자리잡은게 인연이 됐다. 3년 전 용인에 처음 왔을 때만 해도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살기 좋았는데 그런 모습이 사라져 안타까웠다. 또한 지연과 학연으로 승부하는 선거는 끝났다고 본다. 연고가 없는 사람이 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문제점을 짚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젠 이주민들에 대한 선입견을 버려야 할 때이다. 대부분의 이주민들이 용인에 대한 애착을 갖고 문제점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

△현재 용인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뭐라고 생각하나.

=도시종합발전계획없이 택지개발을 강행한 데서 발생한 난개발이 문제다.‘난개발의 대명사’라는 오명을 빨리 씻어야 되는데 아직까지 기반시설과 복지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있다. 또한 용인의 지역연계에도 문제가 있다. 지자체가 토착민과 연계돼 자신의 이윤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개인의 이익보다는 지역의 이익을 챙기는 것이 앞으로 용인시민으로서 보다 좋은 복지와 혜택 등의 삶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정치신인이라 가장 힘든 점은.

=정치신인은 선거운동의 제약도 많고 홍보할 기회의 폭도 좁지만 나는 별로 개의치 않는다. 너무 집착하면 편법이 나온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사회에 봉사하는 것 자체가 선거운동 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기득권자의 선거활동에 대해 관여하지 않겠다. 나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며 소신 있게 가겠다.

△선거운동의 제약이 많은데 어떻게 활동하고 있나.

=특별한 선거활동은 없다. 단지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전부다. 오랫동안 교육자로서 생활해온 나는 사실 모르는 사람들에게 명함을 돌리며 한 표 부탁한다는 말을 하기조차 어색하다. 앞으로도 여태껏 해온 것처럼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매진하겠다. 그러면 사람들이 알아서 나를 인정해 주지 않겠는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남궁 의원 사퇴와 관련, 앞으로 선거구도 예상은.

=섹?남궁 의원과 한판 겨뤄 보려 했다. 남궁 의원은 용인에 대한 애정과 실력을 겸비한 사람이다. 이번 사건이 없었다면 같은 후보로서 남궁 의원에게 많은 자문을 구하려고 했었다. 자의가 아닌데 본인이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안타까울 따름이다. 또한 앞으로 열린우리당에서 새로운 사람을 영입한다고 해도 특별히 나만큼 용인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전문성이 있지 않다고 본다.

△민주당 내분에 대한 생각은.

=단지 민주당에서의 내분으로 보지 않는다. 한나라당을 비롯, 열린우리당도 개혁과 보수의 내분이 있다. 원로의원과 소장·쇄신파들의 대립은 시대의 조류이다. 나는 변화지향적, 미래지향적이지만 급진적 개혁이 아닌 중도개혁적이다. 압력으로 틀을 깨는 위험한 발상은 싫다. 앞으로 정치신인도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상식이 통하고 납득할 수 있게 변화를 일으키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개혁할 것은 개혁해야 한다.

△타 후보와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타 후보들은 그간 체육회나 기타 사회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지역발전에 힘써왔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의 지지층이 많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나도 한국BBS중앙연맹과 한국NGO단체, 그린토피아 등 중앙 협회에서 열심히 봉사활동을 했다. 비록 타 후보와 같은 지역에서의 활동은 부진하지만 중앙에서의 많은 활동을 시민들이 인정해 줄 것으로 본다. 25년 동안 교육자로 생활한 교육전문가로서 소신 있는 정책을 펼쳐 용인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에 앞장 설 것이다. 비단 교육뿐 아니라 모든 정책을 잘못된 지역연계로 인해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정책을 펼칠 것이다.

△주요 지지층은.

=기존 용인시 기반시설 부족과 난개발로 인해 불신이 큰 사람, 기존의 정치에 식상하고 새로운 정책을 바라는 사람들이 나의 지지기반이다. 또한 지역 연고에 연연하지 않고 소신 있고 전문성을 갖춘 정책적 대안을 바라는 서민들이 나의 큰 버팀목이다.

△이번 총선 전략은.

=급진개혁이 아닌 중도개혁으로 유권자에게 감동을 줘 정치에 새로운 희망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복지 측면에서의 여러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참신하고 전문성 있는 교육, 환경, 교통문제 등을 토착주민과의 관계를 과감히 떨치고 지연과 학연을 내세우지 않는 전문성으로 승부하겠다.

△총선 후보와 유권자에게 한마디.

=용인에 학연과 지연이 있는가, 얼마나 오래 살았는가를 따지기 전에 용인에 얼마나 많은 애정을 갖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 나는 애정을 갖고 시가 안고있는 여러 문제점을 해결해 가면서 ‘살고 싶은 용인’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

용인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봉사를 실천 할 수 있는 저력이 있어야 총선에 출마를 생각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기에 그만큼 후보들의 용인에 대한 애정은 인정해야 한다. 또 후보들은 국회의원에 당선돼지 못하더라도 용인을 위해 더 건전한 대안을 내놓고 현안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발전에 힘쓰길 바란다.

약력
·1954년 전북 고창출생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졸업
·국민대학교 대학원 졸업
·사단법인 한국 BBS 중앙연맹 부총재 (현)
·사단법인 한국 IT 소년단 이사 (현)
·한국 NGO 단체연합 부총재 (현)
·사단법인 한국 그린피아 연맹 부총재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