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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사퇴가 최선책이었다

용인신문 기자  2004.03.07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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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의혹)시민들이 표로 판단…낙하산은 없다”

현역 의원으로는 전국 최초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적발돼 후보직을 사퇴한 열린우리당 남궁석(용인갑) 의원을 지난 5일 오전 전화 인터뷰했다. 이날 같은 시간 지구당에서는 확대 당직자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남궁 의원의 바통을 이어 받을 후보 압축을 위한 자리였다. 후보 선정 공천심사를 하루 앞둔 가운데, 남궁 의원의 입장과 심경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지구당에 안 내려오나?
=안 내려갔다. 더 수습된 다음에 갈려구…. 내가 내려가면 새로운 사람을 뽑는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당직자들에게 (후보선정을) 맡기는 것인가.
=용인팀 들한테 맡기는 것이다.

△어느 정도 압축된 후보의 윤곽이 나오는 것 같은데.
=어짜피 후보 명단을 용인에서 올리면 추천 권한은 나한테 있다. 내가 추천을 한후 공천심사위에 들어가서 입장 표명을 할 것이다.

△복수추천을 할 것인가?
=우선 복수로 추천해 달라고 했다.

△몇몇 특정후보 이름(…후보이름 생략…)이 거론되고 있는데.
=글쎄…. 그렇게 올라오면 그렇게 놓고 따져봐야지. 다 장단점이 있으니까.

△여론조사 방식을 취할 것인?
=여론조사는 소용이 없다. 내가 빠진 이상 K씨 빼고는 한나라당 후보와 비등한 인지도가 안나온다. 여론조사만 가지고 될 것이 아니고…(중략)…열린우리당은 까다롭다. 내가 미리 언질을 줄 수 없다.

△항간에는 사퇴를 너무 빨리 했다는 여론이 있는데.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최초의 스캔들이고, 그걸 만약 미적거렸으면 추접한 것이 되고, (사퇴를)안했으면 더 추접했을 것이다. 대안이 없으니까 그런 소리가 나오는 것 같다. 그것(돈봉투 사건)에 대한 사후 대책은 나로서 최선이었다.

△선거를 총체적으로 지휘할 것인가.
=두고봐야 된다. 누가 되는냐에…. 내가 도와줘서 효과가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도와주는게 필요 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지금은 내가 뭐라 할 수 없다.

△혹시 낙하산 계획은 없나?
=거의 불가능하다. 지역에서 (후보를) 뽑아야지. 그건 내가 원하지도 않고. 그런 것은 혹시 안이 나와도 난 노코멘트 하겠다.

△돈봉투 사건과 관련, 일부에서는 작전세력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그 의혹이 증거가 있나. 내가 얘기 할 수 없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