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용인에는 역북 초등학교, 죽전 초등학교를 비롯 67개의 초등학교가 있다. 우리의 미래인 어린 자녀들이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라도록 교육하고 지도하는 교육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편집자 주〉
"우리들이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세상은 정답고 즐거운 꿈나라 신나라"
용인시 역북동의 `$$`역북 초등학교`$$`(교장 박경희)는 학생들 스스로가 주인인 역북 공화국 이다.
지난 1999년 9월 1일 개교해 현재 38학급으로 구성, 1500여명의 학생들의 배움의 터전인 역북초등학교는 개교 때 부터 학생들이 직접 방송반과 신문사, 우체국, 의회를 운영해 학교의 생활과 모습, 선생님들의 교육 활동 및 자신들의 요구사항 등을 교사들과 학부모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자치적인 특별활동으로 지난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12세 초등학생 최연소 한식 전문요리사 김물결(현재 중1) 양이 배출됐고 2002년에는 고학년들이 거의 독식하던 `$$`학생예능발표`$$`대회에서 10살의 나이로 박성현(5학년)양이 현대무용군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역북 초등학교가 자랑하는 `$$`작은 사회 체험활동`$$`은 어릴 때 배운 경험과 지식으로 후에 성인이 되어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해 체험토록 하고 있다.
△ 꿈나라 신나라 신문
계절별로 4번 발간되는 교지는 4, 5, 6 학년 학생들이 기자로서 초등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외 알림방, 사진 알림방, 문화 알림방 등으로 나누어 취재, 기사, 사진, 편집 까지 모두 스스로 참여하고 제작해 선생님들의 글이나 작품 위주로 다루어지는 다른 초등학교의 교지와는 차별화 돼있다.
△ 꿈나라 신나라 우체국
학교가 직접 우체국을 운영해 학생, 교사, 학부모 사이의 말로하기 어려운 문제나 고민을 편지쓰기를 통해 전달함으로 자연스럽게 문제를 해결하고 더불어 상실되어 가는 인간성 회복은 물론 교과 과정에서는 다루기 어려운 정의적 영역의 잠재 능력까지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했다.
특히 교내 고유의 우표와 스템프를 제작해 교내 우편물의 접수 확인을 위한 날인도 할 수 있도록 해 우체국 운영의 효과도 살렸다.
△ 꿈나라 신나라 방송국
방송국의 경우 오전과 오후 매일 두 번씩 학생들 정서에 안정이 되는 음악을 선정해 방송하고 오늘의 뉴스, 알기 쉬운 경제교실, 과학 이야기 등을 소개해 지적 호기심 충족은 물론 상식을 넓혀주고 있다.
△꿈나라 신나라 의회
4, 5, 6 학년 각 학급 임원들이 선거 절차에 따라 임원 공고 후 선거운동을 하고 소견 발표를 한 후 무기 비밀 투표를 실시, 선출된 학생에게 의회의 운영과 행사들을 맡기고 있다.
역북초등학교 교사인 권 혁범 선생은 "최근 문제가 되고있는 초등학교 임원 선거가 역북 초등학교에는 발을 붙일수 없다" 고 자신있게 말한다. "학생들이 직접 관리하고 감시하는 선거인데 당연히 깨끗하고 정직한 선거가 되지 않겠냐"는 것.
역북 초등학교의 또다른 자랑거리는 고학년 중심으로 4학년 학사, 5학년 석사, 6학년 박사 제도를 운영해 4학년 때부터 자신이 궁금했던 분야를 연구해 논문을 발표케 함으로서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은 물론 스스로의 자기 능력으로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있다. 특히 후에 논문집을 발간, 주어 기록으로도 남기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