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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국회를 해산하라

용인신문 기자  2004.03.12 2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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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국회를 해산하라
[데스크칼럼] 17대 국회를 생명 상생의 정치로 만들자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발의안이 가결 통과됐다. 총선을 불과 33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다. 누가 보더라도 탄핵안 통과는 정략적인 발상에서 시작돼 폭력적으로 끝났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어느때보다도 당당했고, 노무현 대통령도 정면승부 의지를 불태웠지만 열린우리당은 숫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국회가, 정치가 국민을 무시하는 만행을 아무 거리낌없이 저질렀다. 국회의 역할과 기능이 과연 무엇인지 묻고 싶다. 오늘 국회는 죽었다.


헌정 중단 사태까지 만들어 가면서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저 가소로운 작태를 시민들은 방관만 할 것인가. 오늘 우리는 이같은 사태를 지켜보면서 심한 자괴감과 굴욕감을 넘어 분노에 치가 떨린다.


바꿔야만 한다. 심판해야 한다. 이같은 권력쟁취를 위해 어떤 일도 가능하다는 국민무시 패러다임에 안주한 국회의원들을 다시 뽑아서는 나라의 미래가 없다.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와 쿠데타를 저지른 만행을 국민의 이름으로 장례지내야 한다.


불법 대선자금과 정치자금으로 얼룩진 자신들의 죄과는 반성하지 않은채 누가 누굴 심판한단 牡寬? 온갖 패악과 부정을 일삼으면서 기득권 유지에만 연연한 16대 국회는 이제 죽었다. 수구 보수세력을 청산하지 않고서는 이 땅에 미래는 없다. 죽음과 투쟁의 16대 국회는 오늘 이땅에 묻고 이제 다시 시작이다. 17대 국회를 혁명적으로 맞이하자. 17대 국회를 생명과 상생의 코드가 넘치는 아름다운 정치판으로 만들기 위해 오늘 우리는 투쟁해야 한다. 16대 국회를 당장 해산하라.

조대기 엔지오타임즈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