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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 총선영향 촉각

용인신문 기자  2004.03.16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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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국회의원 선거를 불과 33일 남긴 지난 12일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됨에 따라 총선 국면이 불투명한 상태로 접어들었다. 56년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탄핵 찬반세력간 격렬한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론분열을 부추긴 정치권에 대한 민심이반이 총선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탄핵안 표결은 재적의원 271명 가운데 195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93표, 반대 2표로 가결됐다.

헌법재판소는 국회의 탄핵소추 의견서를 제출 받은 뒤 180일 이내에 전원재판부를 개최해 재판관 9인 가운데 6인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가결되며, 부결되면 탄핵안은 폐기된다.

<민노당 을·자민련 갑을 후보 못내>

용인시 갑·을 선거구는 여·야 모두 후보 공천과정에서 내홍을 겪었으나 후보자가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단수우세후보로 일찌감치 후보가 결정된 한나라당은 홍영기(갑)후보와 한선교(을)후보가 표밭갈이에 분주하다. 이들은 타당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인지도와 지역연고를 무기로 삼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단수 공천자로 확정됐던 남궁석(갑) 현 의원이 선거 위반시비에 휘말려 전격 사퇴를 선언, 우제창 후보가 공천자로 결정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또 용인을 선거구는 국민참여 경선을 실시, 김종희 후보가 김학민을 후보를 10표차로 제치고 선출됐다. 열린우리당 용인갑·을 후보는 모두 1963년생의 서울대 출신이며, 정치신인들이다.

민주당은 여론조사 경선 형식을 거쳐 류희성(갑)후보와 손남호(을) 후보를 공천했다. 이들은 모두 호남 출신들로 역시 정치신인이다. 앞서 을선거구의 민주당 내천자로 발표됐던 이범성 후보는 열린우리당과의 연합공천을 주장하다 탈당했다.

민주노동당은 갑에서 신용욱 후보가 출마를 결심한 가운데, 을 선거구에서는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자민련도 갑을 선거구 모두 후보를 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나라당에 공천신청을 냈던 김학규씨가 한나라당을 탈당, 오는 20일을 전후해 무소속 출마여부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이번 선거부터 용인갑 선거구로 편입된 기흥읍 출신의 김씨가 출마할 경우 총선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김씨는 남궁석 의원의 낙마로 열린우리당 공천 제의를 받고 참여했지만, 입당은 하지 않은 것祈?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