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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결된 모습이 곧 스포츠"

용인신문 기자  2004.03.18 23: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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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이사 등 임원진들의 활약이 컸습니다. 어려움 없이 행사를 치를 수 있는 원동력 이었습니다"

지난 해 시민의 날 체육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기흥읍 주민들의 단합된 힘을 과시한 기흥읍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병준.55세)

이를 계기로 2004년 기흥읍생활체육협의회(이하 기흥생체협)가 본격적인 활동으로 주민 대화합을 이루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정기총회를 개최한 기흥생체협은 지역원로들이 참여한 가운데 2004년의 발전방향에 대해 모색했다.

이날 88명의 이장단이 이사로 위촉됨으로서 180여명의 거대임원단이 결성됐다.

기존의 임원단과 새롭게 조직을 구성한 기흥생체협은 지난 해의 여세를 몰아 축구, 배구, 탁구, 씨름, 테니스, 줄다리기, 게이트볼, 단체줄넘기, 한마음달리기, 육상 등 10개 종목의 활성화로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주민들 간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서는 일단 모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스포츠입니다"

시민의 날 체육대회는 체육을 통해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이회장을 비롯, 임원진, 주민들의 가슴 속에 각인된 계기가 됐다.
우승을 하기까지 각 종목별에 팀장을 구성해 팀장이 뗐셈岵막?총괄, 전두 지휘했다.

이장단, 새마을협의회, 부녀회, 시의원, 도의원 등의 지원공세가 이어지면서 팀웍에 탄력을 받은 선수들은 예전과 다른 분위기에 신바람이 나 훈련이 마냥 즐겁기만 했다.

경제적인 뒷받침 또한 팀장이 부담하면서 400만원의 예산이 다였던 기흥생체협이 최소의 경비로 최대의 결과를 낳았다.

시민의 날 체육대회에 참가한 임원 및 선수단만 700여명으로 체육복 또한 700여벌을 제작해야 하는 경제적인 부담을 안고 있었지만 시에서 지역마다 일괄 지급하는 지원금과 주민들의 후원금으로 모두 충당됐다.

이회장을 중심으로 임원진들과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참여가 일궈낸 결과였다.

"원칙이 흐트러지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기본적인 틀이 갖춰진 가운데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기흥생체협의 버팀목인 이회장의 말이다.

그가 회장을 수행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나타난 첫 번째 결과로"기흥생체협의 시스템이 확 바뀌었다"고 말한다.

임원진들의 단합이 우선되어야 하기에 애경사의 참여는 물론, 잦은 만남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관심 갖기부터 시작했다.

혹시라도 모임에 나오지 않으면 서로간의 안부전8?하면서 결속력을 다졌다.

이에 따라 임원진들이 내야 하는 1년 회비 20만원이 1%가 부족한 99%가 걷혀졌다.

임원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높은 호응은 주민들과 직결되면서 단합으로 이어졌다.

택지개발에 따른 도시민들의 유입인구 폭증으로 기흥읍 주민들이 기존에 갖고 있던 정서가 많이 퇴색됐지만 생활체육을 통한 단합된 힘을 과시한 기흥생체협이 생활체육활성화를 통해 또 다른 모습의 주민상을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