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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안목과 경영전략으로 승부

용인신문 기자  2004.03.19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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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현농협 이태용조합장은 지난 2일 농협중앙회 16층 강당에서 2003년도 전국단위 종합경영평가에서 우수경영조합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1335개 지역농협 가운데 총 13개 항목평가에서 모현농협을 비롯한 9개 농협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경기도 지역 조합장으로는 유일하게 모현농협이 수상을 차지했다.

"수익의 다변화를 가져와야 합니다"

지난 2000년 경기도에서 우수조합상 수상에 이어 올해 전국단위에서 조합장상을 수상한 이조합장.
특히 자기자본 부문에서 도내 1위를 고수, 경영의 우수성이 돋보이고 있다.

조합원들과 직원들이 내 농협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있어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원, 직원들이 흉허물 없이 편안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경영은 하루 이틀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으로 오랜 시간 꾸준히 투자를 해야 한다는 이조합장.

올해 농협이용촉진자금 1억 8000만원을 책정해 조합원들에게 환원할 계획으로 조합원들이 농협이용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유도해 가을께 배당금으로 돌려준다.

특히 경제권을 쥐고 있는 주부들이 농협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자기교실, 종이공예 등 다양한 주부교실을 통해 농협을 내 집처럼 편하게 드나들 ?있는 창구를 열어놓고 있다.

일일매출 1300만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마트는 매출액의 0.1퍼센트를 되돌려 주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부대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BC카드는 지난 해 6억여원의 수익을 올렸다.
카드사용자가 많아질수록 연체자 등 불량거래자 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2004년 기준으로 지난 3년 동안 올린 수익수수료는 15억여원. 이 가운데 연체액은 4억에서 5억여원 수준이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는 말은 옛말입니다"
장기적인 안목과 뛰어난 경영전략은 3년 연속 크린뱅크 달성 등 탄탄한 조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콩을 심을 계획입니다"

조합원들의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장려할 만한 품종이 흔치 않아 올해는 콩을 권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수매가격에서 3만원을 더해 전량 수매를 계획하고 있는 모현농협은 국산콩은 유전자변형이 아니기에 콩가공업체 등 관련업계에서는 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처음 시도되는 콩 권장사업이 정확한 통계는 파악할 수 없으나 1000여가마가 생산될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의 수매콩은 부녀회를 통해 메주를 만들어 지역민들에게 팔아 수익금은 부녀회 기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농협의 명예를 걸고 하는 사업은 불량 작물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경영의 우월성이 돋보이며 항상 1등급을 고수하고 있는 모현농협 이 조합장은 "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 농협"이라며 잘못된 농협의 이미지가 전체농협으로 확산될까 우려하며 “일정규모의 농협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조합원, 임직원, 지역주민들이 철저히 함께 갈 수 있는 체계가 갖춰줘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