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돼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지금. 최근 여론조사를 통해 민주당을 제치고 상대적으로 당 지지도 3위를 나타낸 민노당, 용인갑 선거구의 후보예정자 신용욱(35)씨를 지난 16일 지구당사에서 만나 현 정국과 총선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한 신 후보의 입장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대통령을 탄핵할 자격이 있는가. 국민의 일반적 정서와 마찬가지로 다수당의 횡포로 본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해체돼야 하고 16회 국회도 해산돼야 한다. 그렇다고 열린우리당과 노무현대통령이 잘했다고는 할 수 없다. 노 대통령이 사과만 했으면 이런 사태가 없었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전략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든다.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것이지 여당이 잘했다고는 할 수 없다. 헌법재판소에서 빠른 시일 내 기각판결을 내야한다.
△대통령 탄핵의 여파로 당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올라갔다. 총선전략은.
=상대적인 지지도는 올라갔지만 실질적인 당 지지율은 하락했다. 지난 대선 때와 같이 민노당 지지자들이 위기의식을 느껴 지지율이 빠져나갔다고 본다. 하지만 앞으로 30여일 정도 열심히 선거활동을 해서 당 지지율을 높일 수 있다. 이번 총선에는 탄핵반대 의사를 명확히 해야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탄핵정국 속의 민생문제의 해결 여부가 관건이라 생각한다.
△지역에서 민노당의 활동이 부진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지난해 10월 민노당 용인갑지구당을 창단해 지금은 기틀을 마련해 가는 과정이다. 가장최근에는 학교급식 조례제정을 위한 운동을 하면서 주민들이 나와서 정책을 펼칠 수 있게 했다. 민노당은 단순히 당을 홍보하며 알리는 것보다 시민의 참여를 유도해 함께하는 활동을 추구한다.
△탄핵 규탄 촛불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한다는 경찰방침에 대한 입장은.
=집시법을 개정해야 한다. 집회나 시위는 국민의 기본권이다. 시민은 집회나 시위 결사의 자유가 있다. 촛불집회가 불법이면 불법을 일삼는 정치권의 행동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국민의 집회, 시위를 보장하는 쪽으로 집시법이 정비돼야 한다.
△용인의 발전을 위해서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보통 정치인처럼 판에 박힌 지역 공약을 말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도·농 복합 시에 맞는 정책을 펼치겠다. 동부의 시민들은 개발을 바라고 서부의 시민들은 난개발에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