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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동료위해 특별모금

용인신문 기자  2004.03.19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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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공무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공무원 2명을 위해 특별 모금을 했다.

머리를 다쳐 두개골에 이상이 있는 아들의 막대한 치료비로 10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량등록사업소 이진원씨(40‧기능직)와 민원처리과정에서 전문 사기단의 위조된 서류를 근거로 보상금을 잘못 지급해 시의 구상권 청구에 따라 재산을 압류당하고 봉급의 절반만을 지급받고 있는 장아무개(50‧6급)씨가 그 주인공.

시 공무원들은 이들을 돕기 위해 자율적인 모금을 실시하자는 의견을 모아 시청의 모든 공직자들이 발 벗고 나서 5일만에 1557만 2000원을 모금했다.

이정문 시장은 지난 17일 이렇게 모은 돈으로 이씨와 장씨에게 각각 721만 7천원과 835만 5000원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금액은 적지만 직원들의 소중한 정성을 모은 것인 만큼 아이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며 이진원씨를 위로하고 구상권이 청구된 장씨에게“시정을 책임지고 운영하는 시장으로서 제도적으로 구제할 길이 없어 안타깝다”고 착잡한 심정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