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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규씨 무소속…선거구도 급변

용인신문 기자  2004.03.21 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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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규씨가 장고 끝에 무소속 출마를 공식선언하면서 선거구도가 급변했다.

용인갑 선거구는 열린우리당 남궁석 후보와 한나라당 홍영기 후보의 대결구도가 지속됐으나 갑작스럽게 깨지면서 예측을 불허하기 시작했다.

유력후보였던 남궁 의원이 부인의 돈봉투 사건을 계기로 후보직을 사퇴한 후 인지도가 낮은 젊은 정치신인을 공천, 좌초위기의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공천직후 탄핵정국을 맞아 열린우리당의 정당지지도가 급상승하면서 반전을 꿰하고 있다.

여기에 세번의 출마경력과 그때마다 높은 득표력을 과시했던 김학규씨가 한나라당을 전격 탈당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 선거구도가 재편됐다.

아울러 민주당 류희성 후보와 민주노동당 신용욱 후보가 예비후보자에 등록, 무소속까지 합세하면 최소 5~6파전이 불가피하게 됐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8일 시청 기자실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무소속으로 출마해 집권 여당의 힘에 의해 항상 피해를 받아 왔지만, 이제 시대가 변했다”며 “시민들의 올바른 한 표로 그동안의 치욕을 말끔히 씻어 낼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후보는 당적변경 논란에 대해 “한번도 당선된 적이 없고, 출탔?기회를 잡기 위해 자의반 타의반 변경하게 된 것으로 기존 정치인들의 당적변경과는 질이 틀리다”고 적극 해명했다.

김씨는 이번 선거에서 갑선거구로 편입된 기흥읍(인구10만)출신으로 전 지역 유권자들의 검증을 받았던 인물임을 강조했다.

이로 인해 각 후보들의 선거 전략과 탄핵정국의 변수가 선거전까지 유권자들의 민심을 어떻게 이끌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