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은 초반에 자신의 페이스보다 천천히 달려야 합니다. 특히 하프는 3km~5km까지 구간은 50~60% 로 달리다 몸이 이완되면 페이스대로 달리십시오“
결성된 지 3년여째 접어들고 있는 용인대학교 마라톤 동호회(이하 용마동 . 회장 이동철).
결성될 당시만 해도 ‘과연 내가 뛸 수 있을까?’ 두근거림은 어느 새 자신감으로 변해 적극적인 생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결승점에 도달하기까지 걷고 싶다, 포기하고 싶은 유혹이 몰려와 어려운 고비를 여러 번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내 뿌리쳐 완주의 기쁨을, 환희를 실감하게 됩니다“
달려 본 자만이 아는 쾌감을 용마동은 만끽하고 있다.
마라톤을 사랑하는 회원들을 중심으로 출발, 지금은 100여명이 온라인상에서 따듯한 정을 나누며 회원들간의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매주 2회 화요일과 목요일 퇴근 후 5시 30분이면 용인대학교 운동장으로 회원들의 모습이 한명, 두명 나타나기 시작해 50여명이 연습을 한다.
코리아오픈마라톤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는 16명의 회원들은 전원 하프코스에 출전, 완주를 마쳤다.
이어 본사가 주최하는 5월 2일 일요일 펼쳐지는 제 1회 용인관광마라톤대회에 교수, 직원, 某?등 300여명의 대거 출전, 용마동의 저력을 과시한다.
마라톤을 하고나서부터 자신감을 회복했다는 회원들은 학교일뿐만 아니라 다른 일과 연관해서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살게 된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어렸을 때는 꿈도 많았지만 오랜 직장생활이 타성에 젖어 꿈은 잃어버리고 일상생활에 쫓겨서 살아왔지만 마라톤을 함으로서 목표의식이 되살아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절로 생긴다. 훈련을 할 때도, 대회출전을 할 때도 항상 목표량을 정해 놓고 달리기 때문이다.
회원들의 체력에 따라, 5km, 10km, 하프코스 등 목표량을 정해서 달리다보면 도달하기까지 몇 번의 고비를 맞이하지만 부단한 노력과 도전이 내 안에 있는 소극적인 모습들이 이내 해냈다는 성취감으로 바뀌어 가쁜 숨을 타고 미소로 번져나간다.
“이것이 곧 일상생활로 연결이 되는 것입니다“
“마라톤을 시작한 지 5~6개월이 지나면 의욕이 넘치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는 회원들은 “대학 내에서 어슬렁어슬렁 걸어 다녔지만 지금은 걷는 자세부터도 달라졌다”며 미소를 짓는다.
용마동을 이끌고 있는 이회장은 마라톤을 함으로서 정신적인 트레이닝도 자연스럽게 병행하게 돼 내재돼 있는 자아의식이 깨어난다며 육체와 정신은 각각의 객체로 되어 있지만 결국 육체적인 운동이 정신을 이끄는 것이라고 의미 있는 말을 했다.
이회장은 또 “달리다보면 내가 더 젊은데 나는 남잔데 하는 심리가 작용해 무리하게 따라붙으려고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면서 “내 몸 상태를 잘 관찰하면서 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달리다보면 심장이 아프다든지 하는 증상이 나타나면 가볍게 걸어야 한다. 뛰다가 갑자기 서면 오히려 부작용이 크기 때문.
마라톤을 좋아하는 회원들로 뭉쳐 있어 지금까지 힘든 점은 없다는 용인대학교마라톤동호회는 “제 1회 용인관광마라톤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대한다” 며 “멋진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