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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표심잡기 `$$`비상`$$`

용인신문 기자  2004.03.28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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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까지 2일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들이 후보등록을 마감함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된다.

후보자들은 특히 개정 선거법에 의해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종전 17일에서 14일로 단축됐고, 합동연설회와 정당·후보자 연설회가 폐지되는 등 선거분위기가 확 바뀌면서 흩어져 있는 표심잡기에 비상이 걸렸다.

어깨띠도 후보자외에는 착용할 수 없고, 후보자를 포함한 5인 이상 무리를 지은 행진이나 인사·연호도 할 수 없다. 이로 인해 선거분위기가 과거와는 달리 조용하게 치러질 전망이며, 유권자들의 선거참여율이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선관위는 후보자의 ‘인적사항·재산상황 및 병역사항·최근 5년간 세금 납부·체납실적 및 전과기록 등을 알 수 있는 후보 정보공개자료 및 소명서를 제출받아 모든 유권자들에게 발송할 계획이다.

용인신문을 비롯한 지역언론사들과 용인YMCA를 포함한 용인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17대 국회의원 후보자 초청토론회’를 오는 3일과 6일 각각 용인을과 갑선거구에서 공동주최하기로 했다.

이번 토론회는 각 신문과 케이블 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며, 후보자들의 정치철학과 국회의원의 자질을 검증하기 위?마련됐다.

26일 현재 예비후보자 등록 결과에 따르면 용인갑 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홍영기(50·전 도의장) ▷새천년 민주당 류희성(49·BBS중앙연맹 부총재) ▷열린우리당 우제창(40·연세대 대학원 교수) ▷민주노동당 신용욱(35·민주노동당 중앙위원) ▷무소속 김학규(56·수지신협이사장)씨 등 5명이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또 홍경선(34)씨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 막판 후보 등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을선거구에는 ▷한나라당 한선교(44·전 방송인) ▷새천년 민주당 손남호(47·죽전2동협의회장) ▷열린우리당 김종희(38·SOC건설경제연구원 대표이사)씨 등 3명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또 무소속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던 강철은(59)씨는 출마를 포기했다.

이로 인해 갑을 선거구는 각각 5~6대1과 3대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후보들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탄핵정국이 표심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후보들은 또 속속 선거사무실을 개소한 후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 막판 2주간의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유권자들이 정치권에 보내는 냉랭한 반응이 표심에 어떤 결과를 몰고 올지는 예측불허의 상태다.

뿐만 아니라 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탄핵정국으로 인한 열린우리당의 정당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이 막판 투표장까지 어떻게 이어질지도 각 정당과 후보자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밖에도 유권자들은 개정선거법으로 인해 선거분위기가 과거와는 사뭇 달라지자 후보자가 누구인지, 선거를 하는지조차 모르겠다는 회의적인 목소리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