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농촌지역인 남사에 관광레저농업이라는 새로운 마인드를 도입하고 있는 류근갑 남사농협 조합장.
류 조합장은 열악한 농촌 경제 환경의 돌파구를 문화와 관광에서 찾아내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갈수록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많은 농민들이 농업하면 손해본다는 생각을 하곤 하지요. 어려움에서 탈피해 보고자 하지만 마땅한 대체 작목도 없는 것 같습니다. 뭔가 전환해야할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
이런 점에서 남사농협은 지난해 문화복지타운을 남사지역에 조성한다는 프로젝트를 세우고 조감도도 이미 작성해놨다. 농산물 물류 및 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스포츠센터, 문화 전시실, 청소년 관련 시설, 전문 식당가, 열린 마당 및 시민 휴식공간, 소운동장 및 체육시설 등 농업과 문화와 관광과 쇼핑이 공존하는 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농업소득을 농외 소득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류 조합장은 연차적으로 이같은 꿈을 이루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하나로마트를 대형화 하는 것을 비롯 경제사업장을 한곳에 모아볼 계획이다.
조감도에 맞춰 하나 하나 가능한 것부터 이루다보면 큰 꿈을 이루게 되지 않겠냐는 생각이다.
류 조합장은 이같은 타운이 형성 될 경우 주 5일제 근무로 주말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수도권 지역의 도시민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넓은 주차장에 편하게 쇼핑과 문화와 관광을 즐기면서 하루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자신이 있다.
옆에 주말농장이나 숙박시설도 갖출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남사농협은 3년전부터 벚꽃심기를 하고 있다. 이는 레저농업이라는 긴 안목에서 시작됐다. 진목리, 원암리에 이어 올해는 방아리에 꽃을 심을 계획이다.
류 조합장은 여름이면 자연형 하천이 보존돼 있는 남사 지역에 물놀이 오는 사람들이 많다는 데서 실패할 수 없는 계획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예전처럼 춥지 않아 물이 꽁꽁 얼지는 않지만 겨울에는 스케이트장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농협조합장으로서 보기드문 앞선 마인드를 갖추고 있는 류 조합장은 현재의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벼창고를 오이공동선별장으로 만들어 전국에 유명한 남사 오이의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유통업체와 직거래를 통해 농민들의 수입을 늘려줄 뿐만 아니라 농가 일손도 덜고 고른 규격으로 인해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확립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다.
이와함께 지난해부터 오리농법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쌀겨농법도 시작할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조합원을 위해 농협을 전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진지에 대한 교육을 시키는 해외연수를 계획하고 있으며 원로조합원을 대상으로 효도관광도 실시하는 등 농촌농협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류 조합장은 큰 뜻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