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자체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자체평가위원회는 정부업무 등의 평가에 관한 기본법에 의해 지난해 12월 19일 용인시가 효율적으로 투명성이 유지되는 자체평가운영에 관한 규칙을 제정공포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위원회는 박상무 경제산업국장의 집례로 3명의 공무원과 민간인 6명으로 구성, 실부서별로 제출한 85건의 평가대상 사업을 검토하고 확정지었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처음 실시하는 이번 평가회에 대해 “이미 결정된 사업에 대해 다시 자체평가를 해 재심의 하는 것”이냐며 “평가란 일을 다 끝내놓고 받는 것인데 시작도 하기전에 평가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의아해했다.
이에 박관택 기획예산담당관은 “업무에 대한 평가로서 실행 전 사업내용에 대해 평가를 받겠다는 것”이라며 “사업의 결과는 연말에 평가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에 사업결과를 심의해 잘된 사업에 대해선 포상 및 인사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주고 잘못된 사업에 대해선 더욱 신중히 검토해 시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순옥 시위원은 “평가는 전문분야에 있는 사람이 세부적이고 전문적으로 해야지 민간인 몇 명 모아놓고 평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다음번엔 시정에 대한 계획이 있어 평가 자료를 확실하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