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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맑아지고 나쁜기운 빠져나가는 기분

용인신문 기자  2004.04.02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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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용인관광마라톤! 양지마라톤이 달립니다”
지난 해 12월 13일 신협 회의실에서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 양지마라톤(회장 김학천)

43명의 회원들 가운데 90%가 초보자들로 마라톤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건강을 위해 뭉친 회원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양지면 총신대학 운동장에 삼삼오오 짝을 이루며 트랙을 서서히 돈다.
“처음 연습하고 난 다음 날은 다리에 알이 배겨 혼났습니다. 많이 힘들더라고요”

마라톤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양지면에서 관심 있는 주민들로 구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의 일이다.
지금은 페이스조절을 하며 뛰다 걷다를 반복하면서 마라토너로서의 기량을 갖추기 위한 신체단련에 열심이다.

무작정 달려서만은 안 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된 회원들은 용인시 육상연맹 이사 이며 역삼퓨마스마라톤동호회 회원이면서 감독인 이강현 코치의 지도로 체계적인 훈련을 할 계획이다.

“아직까지는 능동적인 것 보다는 수동적인 면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중구난방이라고나 할까요” 함박웃음을 짓는 김 회장의 말이다.
문철, 오세범 회원은 양지마라톤의 주 멤버로 아마추어 마라토너로서의 수준급을 자랑한다.
평소 마라톤으로 단련된 이들은 회원들과 함께 달리면서 자세 등을 교정해주며 우애를 다져나간다.

“건강을 위한 운동으로는 최고 아닙니까? 스치는 맑은 공기가 정말 좋습니다. 정신이 맑아지고 몸 안에 있는 나쁜 독소들이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 입니다” 마라토너들만이 알 수 있는 말이다.

다이어트를 위해 가입한 10여명의 여성회원들은 5km에 도전한다.
“부지런히 신체단련을 하고 있어요. 앞으로 2년 후 풀코스도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평소 마라톤에 관심이 있던 여성회원들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달리며 어우러질 수 있는 것도 좋다” 고 입을 모은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워크샵을 통해서 한 달 동안 훈련을 점검하고 있는 양지마라톤.

“늦어도 내년 봄에는 양지면 건강달리기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하는 회원들은 마라톤으로 하나 되는 양지면의 모습이 절로 그려진다며 공기를 가르며 트랙을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