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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훼손 개발행위 반대”

용인신문 기자  2004.04.15 1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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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풍덕천동 광교산 일대에 들어설 노인시설 건립 논란 보도와 관련(관계기사 본보 427호 4면), 대책위원회(부위원장 정종숙)를 중심으로 강력히 항의하는 가운데 녹지보존에 대한 의지를 재천명했다.

광교산 살리기 주민연대 대책위에 따르면 “난개발의 명예를 안고 있는 수지지역이 노인복지사업이라는 이유로 광교산 일대에 노인아파트단지조성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녹지를 훼손하는 어떠한 개발행위도 반대한다”며 “녹지가 부족한 수지지역에 광교산은 21만 수지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유일한 숨통인 휴식처로 더 이상의 개발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개인사업자가 짓는 노인아파트단지 분양사업이 정말로 노인을 위한 복지사업이냐”고 반문한 뒤 “용인시는 도심 자연녹지에 대한 무차별적인 개발과 소극적 자연보존에 앞서 적극적인 환경보전 정책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측은 “사업자에게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등산로와 약수터 보존 등의 조건을 이유로 반려했지만 사업자도 이 조건을 받아들여 다시 건축허가 신청서를 접수했다”며 “지난 1999년 사회복지시설이 들어올 수 있도록 도시계획이 결정되어 있기 때문에 주민이 반대한다고 해서 합법한 개발행위까지 막을 수는 없다”며 반려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이곳은 풍덕천1동 산 23 일대의 토월약수터를 포함한 인근 부지 4만여평에 지하2층, 지상6~8층의 336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유료노인복지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