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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맘놓고 쉬실 공간”

용인신문 기자  2004.04.23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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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간의 왕래가 적어 삭막해지기 쉬운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마을 노인들을 위한 경로당 개관식행사가 용인지역 곳곳에서 열렸다.

지난 21일 구성2차 삼성래미안 아파트에 이어 23일 기흥읍 현대모닝사이드2차아파트에서도 경로당 개관식 행사가 진행됐다.
이정문 용인시장과 한선교 국회의원 당선자 등 지역인사들이 축하인사를 전하기 위해 방문하고 부녀회와 주민들은 함께 음식을 마련하고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펼치는 등 새아파트 경로당 개관식은 축제분위기를 뿜어냈다.

지난 23일 기흥읍 보라리 보라마을 현대모닝사이드 2차아파트 경로당 개관식 행사에 대한노인회 유광희 용인시지부장, 이정문 용인시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보라마을 노인들이 참석, 경로당 개관을 축하했다.

이영근(77) 노인회장은 인사말에서 “노인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마을일에 힘쓴다면 경로당과 노인회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경로당의 발전을 위해 다같이 힘쓰자”고 말했다.

또 이날 개관식에는 이 아파트 주민이기도 한 이정문 용인시장이 노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시정운영에 대한 의견을 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구성2차 삼성래미안 아파트도 지난 21일 경로당 개관식을 개최, 대한노인회 유광희 용인시지회장을 비롯한 한선교 국회의원 당선자 등 지역인사가 참석했다.

경로당 개관식 치고는 거창하지 않으냐는 주위 사람들의 질문에 배정희 부녀회장(47)은 “노인들을 모실 수 있는 공간이 생기는 데 그것만큼 아파트에 큰 행사가 어디 있겠어요?”라고 일침을 놓는다.

이날 정재택(76) 노인회장은 “경로당이 생기면 노인들이 친목도 돈독해지고 노인복지향상에도 기대를 건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사업 등도 추진해 아랫세대에 모범을 보이는 노인회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