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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마을 화합 신나는 하루

용인신문 기자  2004.04.28 2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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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면 조합원들의 화합의 장인 한마음 축제가 지난 25일 백암농협(조합장 정용대)조합원과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백암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리희열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과 조봉희 경기도의회 의원, 견광수 백암면장 등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과 조합원 15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공연과 게임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관내 농악패의 흥겨운 농악놀이로 시작된 1부 행사는 농협 공로자들에게 공로패 수여와 성적우수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고 관계 기관장들의 격려사와 축사로 이어졌다.

정 조합장은 대회사에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조합과 조합원 모두가 신뢰를 통해 상생의 원리로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한마음 축제가 농업인들의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격려사에서 리 지부장은 “FTA와 경기침제 등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조합과 조합원들이 하나가 돼 난관을 극복하자”며 “올해는 풍년이 들어 농민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을 이었다

1부 행사가 끝난 후에는 ‘아프리카’ 치어리더들이 경쾌하고 활기찬 동작을 선보이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조합원들의 동쩜?유도하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이날은 또 백암면 13개 마을을 화합을 의미하는 ‘하나로’, ‘한마음’, ‘어울림’, ‘다함께’등 4개의 팀으로 나눠 팀별로 모든 행사가 진행됐다.

2부 행사는 각 팀별로 ‘풍선 빨리 불어 채우기’, ‘공굴리기’, ‘대야에 아이 태워 끌기’ 등의 게임이 펼쳐져 각 팀별의 응원전도 열띤 공방을 벌였다

중식 후에는 ‘풍선 터트리기’, ‘축구공 골인시키기’, ‘링 던져 고리에 넣기’, ‘골프 퍼팅해 골넣기’ 등 의 개인별 도전게임과 치어리더의 축하공연, ‘박 터트리기’, ‘새끼꼬기대회’ 등 전통문화의 놀이도 실시했고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을 마지막으로 7시간의 긴 축제를 마쳤다.

특히 이날 행사는 조합원 1680명 중 65%가 70대 이상의 원로조합원으로 구성된 백암농협의 특성으로 3대가 함께 모여 게임을 즐기며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자리를 마련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날 축제에 참석한 고효순(84.근곡리)옹은 “모처럼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는 흥겨운 잔치가 펼쳐졌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한 백암농협에 감사하고 계속해서 이웃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축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백암농협 정용대 조합장 인터뷰

△언제부터 ‘한마음 축제’ 행사를 시작했는가.
=80,90년대 ‘새농민대회’를 개최해 부락별 장기자랑과 가장행렬, 릴레이경기 등을 했었지만 이번 행사처럼 백암면 전체의 조합원을 모아놓고 한 것은 처음이다. 매우 뜻깊은 행사라고 생각한다.

△매년 실시할 계획인가.
=현재로서는 매년 실시하려고 계획 중이다. 재정적인 문제가 크게 있지 않는 한 매년 실시해 농민들의 축제로 거듭나게 할 것이다.

△행사를 개최한 이유는.
=같은 지역에 살고 있어도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서 함께 즐기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행사가 필요했다. 또 어려운 시기에 백암농협이 가족적인 분위기로 서로 발전하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었다.

△백암농협 조합원에게 한마디.
=수입농산물이 범람하더라도 백암지역은 높은 질의 농산물과 도시소비지에 인접한 이점을 살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빠르게 충족시켜준다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농민들 모두가 힘을 잃지 말고 분발하고, 올해는 조합원 모두가 풍년농사를 짓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