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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 정치 1번지 열린 VS한나라 양상

용인신문 기자  2004.04.29 2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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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5일 치러지는 경기도의회 의원 보궐선거(용인1선거구)에 열린우리당 3명, 한나라당 2명이 각각 공천신청을 마친 후 표밭갈이에 나섰다.
이번 보궐선거는 제17대 총선에 이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대결 양상이 예상된다.

열린우리당 공천신청자는 △곽동구(53) △설봉환(52) △우상표(40) 씨 등 3명이다. 이들은 모두 용인에서 출신인원이 가장 많은 태성중학교 또는 태성고등학교 동문으로 지역사회에 뿌리를 두고 있다.

곽동구씨는 용인1선거구 도의원 선거에만 4번째 도전장을 냈고, 지역정가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다. 설봉환씨는 용인시여성축구단 단장을 맡아 왕성하게 활동해왔고, 이번이 첫 번째 출사표다. 우상표씨는 용인시민신문 초대 편집국장을 지낸 지역 언론인 출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열린우리당 용인갑선거구의 우제창 당선자는 “7명의 비당직자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창웅)가 경선방법 등을 결정하게 되며, 대의원은 모두 240명으로 당원 120명과 일반시민 120명으로 구성, 도의원 후보 선출대회를 치를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박용중(56) △신재춘(38)씨가 일찌감치 공천신청을 마쳤고,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정하는 원칙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당 관계자들은 경선보다는 공천심사 쪽이 유력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박용중씨는 용인초교와 용인고교 출신으로 총동문회 회장과 용인시의회 의원을 지냈다. 또 최연소자인 신재춘씨는 태성중고교 출신이면서 현재 용인송담대학교 정보통신과 교수로 이번 보궐선거를 정계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열린우리당은 경선을 통해서, 한나라당은 공천심사를 통해 후보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용인의 정치1번지로 불리우는 중앙동을 중심으로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보궐선거는 홍영기 전 경기도의회 의장이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퇴하면서 실시하게 됐다.

지난 총선결과 용인1선거구의 정당지지도를 보면 중앙동과 동부동은 한나라당이 우세를 보였지만, 나머지 투표구는 열린우리당이 앞서는 등 전체적으로는 2500표 이상 열린우리당이 앞섰다.

보궐선거에 참여하는 20세이상의 유권자 예상인원은 총인구수 10만7814명중 7만6400명으로 가상 집계됐다.

용인시 선거관리위원회 유기옥 홍보계장은 “이번 보궐선거는 투표율이 관건이며, 투표 시간은 6월5일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연장됐다”며 “유권자들이 주권을 포기하지 말고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