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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3위…씨름, 테니스, 배구 등 선전

용인신문 기자  2004.05.14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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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을 하나로 경기를 세계로 참여하는 도민체전 하나 되는 경기도민’ 의 슬로건 아래 경기도민의 화합과 우정의 한마당 ‘제 50회 경기도민체전’이 지난 12일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안양종합운동장을 비롯, 각 경기장에서 4일간에 걸쳐 열전을 펼쳤다.

태권도, 배구, 축구, 테니스 등 18개 종목과 시범종목인 우슈, 여자축구 2종목 등 총 20개 종목에 31개 시군 선수와 임원 9026명이 참가, 1부와 2부로 나눠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쳐보였다.

1부에 속해 있는 용인시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3위 입성으로 목표달성에 성공했다.

수원, 안양, 성남 등 4파전 양상을 띤 이번 체전에서 용인시가 구기 종목 등에서 선전을 해 안양과 1, 2위를 다투다 기록경기인 수영, 등에서 저조한 실력을 보여 최종 3위에 머물렀다.

첫날 경기에서 남녀배구를 비롯한 테니스, 복싱, 축구가 상대팀을 완파하며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이튿날 대림대학 체육관에서 펼쳐진 태권도가 1398점으로 수원, 안양을 누르고 종합우승을 차지, 선수들의 대폭적인 물갈이가 이번 대회를 통해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전국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용인씨름단은 안산, 성남, 수원, 평택을 족袈?물리치고 우승을 함으로서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용인씨름선수단은 그러나 결승전과 다름없는 수원과의 4강전에서 우성원(95kg급)선수가 복숭아 뼈에 금이 가는 중상을 입어 전국체전 출전을 앞두고 전력에 차질이 생겼다.

막강 실력을 자랑하는 테니스는 여자 우승, 남자 준우승으로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그 어느 해보다 팀 구성이 잘된 남녀배구는 실업팀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두각을 나타냈던 장윤희 선수가 포진, 결승에서 맞붙은 안양을 세트스코아 2 대 0으로 이겨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1위를 차지했다. 남자는 수원과의 결승전에서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안양여상 체육관에서 펼쳐진 시범종목 우슈는 용인시가 전 체급에서 고른 실력을 보이며 우승을 했다.

선수층이 비교적 얇아 도민체전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검도와 골프는 이번 대회에서 2위를 차지,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종합점수로 환산해 종합우승을 가리는 도민체전은 정식종목인 18개 종목에서 고른 득점이 따라야 우승권에 진입할 수 있다.
유도, 탁구, 궁도는 이번 대회에서 4위, 5위를 차지해 용인시가 3위를 할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고의 컨디션을 나타내며 우승을 향한 파이팅을 보인 용인축구는 첫날 의정부와의 1차전에서 전반전을 2대0으로 마감했다. 후반에 들어서면서 의정부의 반격을 공격으로 맞받아쳐 5대 0으로 완파하며 승승장구했다.
결승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안산과의 준결승전 전반 1대 0으로 리드한 용인축구는 후반에 실점으로 1대 1로 비겨 PK까지 가는 접전 끝에 5대 4로 져 아깝게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우승 등으로 우승이 확실시 됐던 보디빌딩은 수원, 성남에 30여점 차이로 1, 2위를 내주며 3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날까지 8개 전 체급의 선전으로 결승전에 오른 복싱은 수원, 안양과의 3파전에서 물고 물리는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3위를 차지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전력의 평준화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도민체전은 올해 수원, 안양, 성남 등이 선수 스카우트와 직장경기부의 집중적인 투자로 한 수 위인 전력을 구사했다.

용인시는 그러나 각 종목별 가맹단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로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접전을 예상, 전 가맹단체가 3위를 지키는데 주력했다.
“정말 잘했습니다”
20개 종목 선수임원 등 339명이 출전한 용인시가 다음 해는 우승을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위 안양, 2위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