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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2회 성년의 날 맞아 ‘전통 성년례’

용인신문 기자  2004.05.17 1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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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와 용인시예절교육관(관장 윤귀례)은 17일 제 32회 ‘성년의 날’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통 성년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윤 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성년례식에는 각 읍면동에서 추천을 받은 33명의 남녀학생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참가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관례’와 계례‘를 통해 성년이 되는 첫 걸음을 기념했다.

성년례식은 옷을 세 번 갈아입히는 삼가례와 술에 대한 교훈을 주는 초례, 성년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윤 관장은 이 자리에서 “성년식은 관혼상제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라와 가정에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하는 출발점”이라며 “‘성년의 날’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행사에는 용인시의회 이우현 의장 부부가 나란히 참석, 전통의복을 입고 각각 ‘관빈’, ‘계빈’ 역할을 하며 식의 진행을 도와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이날 성년을 맞은 오가희(여주대2․여)양은 “사람들 앞에서 TV에서만 보던 전통의식에 직접 참가해보니 많이 떨렸지만 한편으론 어른이 된다는 기분에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 양의 아버지 오동섭(48․남)씨는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며 “가정에서 가르치지 못한 부분을 배우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행사와는 별도로 시에 거주하는 성년 대상자 6987명에게 성년을 축하하는 시장 서한문을 발송, 성년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