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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때문에 매출하락 잔인한 5월

용인신문 기자  2004.05.24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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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5월 장마, 이상저온, 주말마다 비 소식 때문에 날씨에 민감한 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특히 주말에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가 계속되면서 놀이동산, 골프장 등의 매출 하향곡선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상저온으로 에어콘의 판매실적도 지난해 보다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ㆍ경기지역에만 5월 들어 90㎜가 넘는 비가 내려 `$$`5월 장마`$$` 현상을 보였으며 이는 평년 강수량인 60.3㎜에 버금가는 수치이다.

서울ㆍ경기지역은 5월 들어서만 벌써 8일째(3ㆍ5ㆍ9ㆍ10ㆍ12ㆍ13ㆍ15일ㆍ20일) 계속되는 비를 쏟아내고 있다.

이 때문에 에어컨 유통업과 관광업계는 날씨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실제로 용인시 구성 모 전자유통업체 관계자는 “에어컨의 경우 5월에 매출이 급증하는데 올해는 겨울 판매 물량 수준”이라고 전했다.

수도권 지역의 A와 B의 놀이동산의 관계자는 평년에 비해 5000~1만명 이상 입장객 수가 줄었다고 하소연한다.

골프장 사정도 만만치 않다. 용인지역 모 컨트리클럽 관계자는 “평소 70팀 이상 부킹이 예약돼 있는데 유독 5월 들어서는 매주 10개팀 이상 예약을 취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5월 날씨를 바라보는 기상청은 "5월 하순도 구름이 끼고 비오는 날이 많아 강수량이 평년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5월 장마가 계속되면서 여름철 특수를 노리는 가전업계가 활로 모색에 돌입했다. 에어컨 등의 가전기기에 대해 큰 폭의 할인율을 적용, 소비자 판매를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