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민경제 위해 신협운동
초선으로서 유일하게 상임위원장직을 맡은 심우인 의원(60·양지면). 양지면 출신으로 양지의 테두리를 거의 벗어나지 않고 한평생을 살아오면서 양지와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어 온 심 의원은 양지면 발전사의 산 증인이다.
이제 흰 머리가 희끗희끗 돋아난 초로의 나이가 돼 지나온 세월을 더듬어 보면 쏜살같이 흘러간 세월속에서 청년시절 젊음의 열기로 많은 일을 추진했던 것 같아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무엇보다 양지면의 서민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양지신협 운동을 들 수 있다. 1979년 초대 이사장을 맡은 후 23년여간 줄곧 이사장으로 오늘날에 이르고 있는 그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일관했으며, 최근 약간의 보수 제도로 인한 보수는 또다시 지역사회 환원에 사용하고 있다.
10원 20원씩 저금 하던 어려웠던 시절에 펼쳤던 농촌 경제 운동은 많은 농민과 서민들의 희망이 됐다. 아마 가나안농군학교 김종일 교장과 함께 도내에서 신협운동을 가장 오래한 인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부친의 사업을 이어받아 도내에 누에씨를 보급하는 사업 또한 90년대 초반까지 충실히 해 냈다. 그는 부친의 가업을 잇기 위해 서렘첩납燦榻淪?현 서울산업대학)에서 잠사학을 공부해 전문 경영을 했다.
■ 양지초교 총동문회 조직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양지초등학교 총동문회를 조직한 일이다.
도내에서 손꼽히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양지초등학교는 80년대초까지 총동문회가 조직되지 않았다.
당시 양지초교 체육진흥회장을 맡았던 심의원은 1982년 총동문회를 조직하고 총무를 맡아 85년 개교 80년사를 펴냈다. 집집마다 다니면서 빛바랜 사진과 각종 자료를 수집해 펴낸 개교 80년사는 또하나의 양지의 소중한 역사 자료로 손꼽힌다.
총동문회가 결성됨에 따라 체육대회 등을 통해 양지초교의 발전이 활성화 됨은 물론 동문들이 단결해 학교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908년 개교한 양지초교는 오는 2007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다. 벌써부터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조직해 조직위원장을 맡은 심 의원은 양지초등학교의 발전을 위해 무슨 일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느라 분주하다. 꿈나무 후배들에게 영원히 남길 수 있는 좋은 선물을 줘야 하기 때문이다.
■ 쾌적한 환경도시 위한 시정활동
“양지면의 중심가는 말고라도 나머지 지역은 전원도시가 돼야 합榮? 아파트 한 동이 들어오는 것 보다 전원주택이 지어지는 것이 오염도 덜 되고 훨씬 쾌적한 주거 환경을 이룰 수 있을 거에요.”
해발 고도가 용인의 어느 지역보다 높아 안개가 끼지 않는 곳이며 산자 수려한 이곳을 심 의원은 전원이 살아있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동네 주민들 가운데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개발이 되게 해달라고 주문하는 경우도 있지만 심의원 생각은 조금 다르단다.
웰빙 등 주거 환경을 포함한 삶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를 맞고 보면 앞으로 오염이 덜 돼고 인구밀도가 적은 쾌적한 도시 양지는 심의원의 생각대로 최적의 주거 환경으로 주목받는 지역이 될 것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양지면민의 날을 만든 그는 올 가을 처음 치러질 면민의 날 행사에 가족단위의 건강 마라톤을 비롯 초등학교 학생들의 장기 자랑 등 문화와 체육이 한데 어우러지고 어른과 아이가 함께 하는 정겨운 행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더구나 심의원은 오는 2006년 제일리 쓰레기매립장이 생활체육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면 건강을 위한 여가 선용의 장소로 각광받을 것이 틀림없다”며 “아름다운 자연과 건강의 선물을 양지면민들과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