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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육성이 엘리트 체육의 토대”

용인신문 기자  2004.05.28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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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장소에서 적은 인원이라도 언제나 즐길 수 있는 탁구.

운동자체가 과격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종목이다.
탁구에 동원되는 운동기능이나 운동능력, 체력적 측면은 다른 어떤 종목보다 다양해 판단력, 공간지각, 리듬판단, 근력, 순발력, 감각의 예민성, 지구력 등 집중력과 동기, 안정성 등을 부여하고 있는 탁구는 민첩성과 협응력을 길러 주기에 충분한 운동이다.

사라예보의 감동 전 탁구국가대표선수 출신 이에리사는 용인대학교 강단에서 홍차옥은 용인시 탁구협회 지도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해 5월, 새롭게 용인시 탁구협회의 사령탑으로 취임한 최운학 회장은 40여명의 임원진들과 생활체육에서 활동하는 동호인들과 함께 용인시 탁구 부흥을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임기기간 동안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주십시오”

사라예보의 신화, 이에리사, 현정화, 유남규 등 올림픽에서 박빙을 경기로 전국을 열광의 도가니 속으로 빠뜨렸던 탁구가 후발선수들의 부진과 관심이 수그러들면서 침체기로 빠져들었다.

탁구 부흥을 일으켰던 영광의 주인공들이 용인의 자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용인시 탁구협회가 작은 불꽃이 되기 위한 불을 지피고 있다.

엘리트 체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탁구협회를 비롯한 용인시 체육회 가맹단체의 역할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탁구 꿈나무가 활동하고 있는 학교가 현재까지 없어 최 회장과 임원들은 용인시와 교육청, 학교를 오가며 꿈나무 육성을 위한 팀 창단을 위해 한창 물밑작업 중에 있다.

팀 창단이 이뤄지기까지 예산지원 등 넘어야 할 산이 뒤따르고 있으나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희망하고 있어 이들 학교가 창단을 해서 발전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한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조만간 좋은 소식으로 화답될 것이라는 탁구협회는 용인, 기흥지역에 무료탁구교실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의 참여도가 높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용인시민들의 탁구에 대한 관심과 반향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일환으로 개최하고 있는 협회장기배가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오는 13일 일요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협회장배에 탁구에 대한 열정과 관심 있는 용인시민들의 참가접수를 받고 있다.

학생, 동호회, 일반, 단체 등을 총망라 희망하는 용인시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탁구협회로 접수하면 된다.

오는 10월에는 용인시장배 겸 시민의 날 탁구대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탁구협회는 또 용인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양주시와 탁구교류를 추진해 오던 중 오는 7월 용인시탁구협회 소속 선수들과 임원들은 1차적으로 양주시를 방문,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중국탁구의 선진기술을 배우기 위해 떠난다.

오는 10월께는 양주시가 방문을 해 탁구교류를 통한 양 지자체간의 우의와 친선을 도모하는 민간대사 역할도 하는 용인시 탁구협회.

“엘리트 체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꿈나무들을 집중 발굴해 육성하는 것은 체육인들의 몫입니다.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 회장이 사령탑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탁구협회는 2005년 전국 탁구대회 유치를 위한 사업을 계획, 추진하고 있다.

이틀에 걸쳐 치러지는 전국대회는 800여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게 됨에 따라, 성공적으로 대회가 치러질 경우 지역경제에 도움은 물론, 용인시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로서는 그만이다.

도민체전에서 여자부는 3위를 해 기대이상으로 선전을 한 반면, 기대를 모았던 남자부는 예선탈락을 하는 수모를 겪었다.

학창시절은 갬? 20년전 직장선수 출신으로 경기도대표선수로 활약한 최 회장은 탁구를 통한 사랑과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그가 추진하고 있는 과제 가운데 제일 큰 숙제는 탁구인들의 염원인 시립테니스장 건립이다.

용인시와 체육회 등을 통해 꾸준히 그 필요성을 알리고 있고 또 관계기관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예산지원 등의 어려운 난제가 해결의 관건이다.

“열심히 하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용인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따를 때 숙원사업은 곧 이뤄지리라고 봅니다”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탁 트인 성격의 최 회장을 중심으로 임원들은 오늘도 바삐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