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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당, 우리동넨 안돼!

용인신문 기자  1999.11.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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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현과 이동면 일대에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납골당 2곳의 건립이 추진되자 해당지역 주민들이 대책위까지 구성하며 집단행동마저 불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와 해당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모현면 오산리 산34-1 일원과 이동면 서리 산 164 일대에 각각 7만884㎡ 규모와 2만3500여㎡ 규모의 납골당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해당지역 주민들은 최근 납골당 설치 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 집단농성을 비롯한 다각적인 반대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모현면 주민들은 자신들의 마을 뒤에 이미 천주교 공원묘지가 들어서 있는 것을 비롯해 주변에만 3곳의 공원묘지가 위치해 있는데도 또다시 납골당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묘지로 마을 주변을 채우려는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추진위원회(위원장 오세홍) 소속 주민대표 10여명은 지난 22일 사업주체인 Y개발측이 납골당과 관련해 시장면담을 하려하자 이에 앞서 시장을 먼저 만나는 등 사업승인 자체를 저지하려 하고 있다.
또 이동면 주민 1000여명도 대책위원회(위원장 이성우)를 중심으로 이후의 변화추이를 지켜보면서 오는 29일로 예정된 시장면담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사업이 償便품?있는 이동면 부지는 2년전에도 한 업체가 납골당 건립을 시도하다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사업을 포기했던 곳이다.
모현면 주민 김아무개씨(38)는 "이미 들어서 있는 공원묘지만으로도 주민들은 충분히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며 "현재 진행중인 도시계획 재정비에 동림, 오산, 능원지역을 주거지역으로 확대지정해 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