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스승은 정직과 사랑 학부모는 신뢰”

용인신문 기자  2004.06.04 09:38:00

기사프린트

   
 
용동중학교의 산증인은 바로 32년동안 용동이라는 한우물에 몸담고 있는 안종옥 교장이다.

대학 졸업 후 잠시 서울의 고등공민학교에서 교사로 몸담았다 지난 72년 용동중학교 교사로 부임한 안 교장은 주변사람들이 “시골 똥통학교로 가냐”며 말렸을 때 농촌에서 어려운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자신이 할일이라 믿고 용동중학교에 자신의 젊음을 걸었다.

이미 환갑의 나이에 접어든 안 교장은 “처음 학교에 오니 영어선생님이 없어 다른 과목 선생님이 임시로 가르치는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당시 선생님들이 마음을 합해 운동장에 잔디를 심고 직접 보도블록을 깔며 학교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회고했다.

특히 “개교 때부터 지금까지 선생님 한명을 뽑아도 전부공개채용을 해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치고 있어 선생님들 모두 자부심 또한 대단하며 학교에 대한 애교심이 남다르다”며 “그런 자부심이 학생들에게 이어져 용인최고의 학교로 우뚝 서게 되는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교직자로서 가장 기쁠 때는 뭐니뭐니 해도 제자들이 훌륭하게 성장해서 사회의 일꾼으로 한 몫하는 모습을 보는것”이라며 “무슨 일이든 땀 흘리며 정직히 열심히 살라”고 선생님으로서의 당부도 잊지 않았다.

“스승의 자격은 ‘정직과 사랑’ 입니다. 아이들의 잘못은 고쳐줘야하고 바로잡는 것이 교사의 책임이다” 라며 “학부모들 또한 교사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과보호하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진정 자녀를 위한 일이다”라고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