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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와 함께 맛보는 짜릿한 스릴

용인신문 기자  2004.06.11 0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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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의 시작을 알리며 따갑게 내리쬐는 햇볕과 숨 막히도록 찌는 듯한 무더위를 피해 바다와 산을 놓고 어디로 갈지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 이상의 고민은 접어도 좋을 듯하다. 울창한 산에 둘러싸인 협곡을 가로지르며 급류를 통해 느끼는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는 래프팅이 있기 때문이다.

래프팅은 고무로 만든 보트를 타고 빠른 물살과 바위 폭포 등 온갖 장애를 극복하며 즐기는 레포츠로 6~10명이 팀을 이뤄 거센 물살을 헤져가기 때문에 승선과 동시에 공동 운명체 의식과 스릴을 함께 느낄 수 있다.

90년대에 들어오면서 활성화되기 시작한 래프팅은 최근 들어 전문 동호인 클럽과 대학의 동아리들을 중심으로 퍼져나가 대중적인 레포츠로 자리매김하며 래프팅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용인에서는 아직 생활체육협회에 정식적으로 등록되지는 않았지만 동호회와 회사, 친구단위로 팀을 구성해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어 정식 협회 등록도 눈앞에 두고 있다.

내린천에서 3년간 래프팅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이인수(27․이지레포츠)씨는 “래프팅은 보통 6~10명씩 한 보트에 타도록 돼 있고, 일정한 패턴으로 노를 저어야 하는 특성으로 회사나 동호회 등 팀 들이 협동심을 키우기 위해 많이 찾는다”며 “내린천을 찾는 사람들이 매년 폭증해 추가장비 구입과 강사증원에 어려움이 있다”고 행복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2년 전 여름휴가로 친구들과 래프팅을 접한 후 매년 래프팅을 즐기고 있다는 서은영(23․김량장동)씨는 “급류를 타고 내려오는 스릴감도 만점이지만 보트에 동승하는 래프팅 강사들의 레크레이션으로 2시간이 급류를 타고 쏜살같이 지나간다”며 “처음에는 노를 젓느라 힘들지만 친구들과 구호를 맞춰 하다보면 노 젓는 횟수만큼 우정도 더해가는 것 같다”고 래프팅 예찬론을 펼쳤다.

래프팅 프로그램은 준비 15분, 탑승훈련 5분, 적응훈련 10분, 급류타기 120분, 종료 10분으로 나눠져 실시해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나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래프팅 전 프로그램 내용
△준비- 이론교육과 안전교육, 준비체조, 탑승방법, 패들잡는 방법, 자세 및 기본 동작교육, 구명조끼 착용점검, 안전교육 실시
△탑승훈련- 발고리점검, 패들젖는버, 구령법, 몸의 균형 및 자세훈련 △적응훈련- 구명조끼 안전도 점검, 몸균형잡기, 급류타기요령, 패들젖기 훈련, 회전훈련, 비첵?대처훈련, 물 적응훈련
△급류타기- 물싸움, 바이킹, 노래부르기, 수영, 보트 뒤집기, 다이빙 등의 게임을 하면서 급류타기 진행
△종료- 평가, 장비정리

주요 래프팅 코스
△내린천
급류를 만끽할 수 있는 국내 래프팅의 요람으로 타지역에서 느낄수 없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마니아들에게 적극 추전하는 코스

△동강
동강은 주위에 계곡이 경관이 절로 탄성을 자아낼 만큼 뛰어나고 중간 중간 급류가 지루함을 달래면서 래프팅의 초보자에게 더없이 좋은 코스

△한탄강
국내에서 가장 먼저 래프팅이 시작된 곳이며 서울과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이에 위치해 부담 없이 하루일정으로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