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충전소 부지 문제로 지연됐던 천연가스 버스 도입이 부지 마련에 급물살을 타면서 시민들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천연가스 버스를 탈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대형 경유차 중 도시에서의 운행빈도가 가장 많은 대형 시내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하는 ‘천연가스 보급 사업’을 시행해 왔다.
하지만 그간 팔당 제 1, 2상수 구역에 제외되는 충전소 부지 확보에 어려움과 용인 지역 버스 차고지로 유력 후보지로 지목된 에버랜드 차고지가 충
전소 부지를 확보해 주지 않아 충전소 설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용인시내를 관통하는 경남여객이 천연가스 버스 도입을 추진하겠다며 충전소 부지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용인시에서도 공영차고지나 회차지를 설치해 충전소 부지를 확보한다는 계획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유력후보지로 거론됐던 에버랜드 측은 “유원지의 입지 상 충전소의 안전성과 편리성이 더 검토되야 할 듯 하다”면서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면서도 “서울, 수원과 용인을 관통하는 경남여객의 종점이 애버랜드라서 고객 유치가 쉬웠던 것은 사실”이라며 “천연가스 버스 도입 추세로 가는 정부정책에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서 긍정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내를 관통하는 경남여객은 올해 19대의 천연가스 버스로 대차시킬 계획이며 오는 2008년까지 총 57대를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오는 7월 중 천연가스버스 도입과 관련한 용인시와 경기도, 환경부, 경남여객, 에버랜드 측과 실무협의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