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포은문화제
포은 정몽주(1337~1392․유학자)선생의 얼과 정신을 기리고 선생의 넋을 추모하는 전국규모의 행사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모현면 능원리 포은선생 묘역과 용인시내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정의철 이사장(영일정씨 포은공파 종약원) 포은선생의 후손들과 용인문화원 홍재구 원장 등 1000여명의 인파가 모인 가운데 용인지역 곳곳에서 진행됐다. ‘ 이번 행사는 행사의 개막을 고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천장행렬과 포은선생을 최고의 상신으로 모시는 상산제, 학생백일장 대회와 전국한시대회 등 각종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계자들로부터 지난 1회 문화제에 비해 행사의 진행과 내용이 크게 나아졌다는 평을 얻었다.
행사를 지켜본 시민들도 대규모 문화제가 열리는 것에 대해 반가운 시선을 보냈다.
할미성 대동굿 보전회에서 준비한 포은선생 상산제를 지켜본 한기호(41․남․모현면)씨는 “모현에서 전국규모의 큰 행사가 열리는 것이 자랑스럽다”면서 “문화제를 계기로 포은선생 묘역이 관광명소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이사장은 “포은문화제를 실시함으로서 위대한 외교관이었던 포은선생의 업적이 널리 알려지고 기억될 수 있기를 기다한다”며 “포은의 정신을 이어받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용인문화원은 “총 1억 7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한 이번 행사가 시민들의 호응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면서 포은문화제가 내년 3회 문화제부터는 포은선생이 돌아가신 음력 4월 4일을 기념해 정확한 날짜에 맞춰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