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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유람성(城)’ 유치 합의

용인신문 기자  2004.06.13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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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한·중 문화교류의 메카로 기대되는 ‘중국문화유람성’을 원삼면 일대에 유치키로 중국 측과 전격 합의했다.

지난 7일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이정문 시장 일행에 따르면 중국 정부와 민간합자회사가 추진하는 중국 성(城) 테마파크 중국문화유람성을 용인시에 유치키로 중국 상무국 산하 민관합자회사 북경중경화한유한공사(北京中經華翰有限公司)와 합의했다.

이 시장 일행이 중국 측으로부터 제안 받은 중국문화유람성 사업은 총 투자비 규모가 4000억원으로 중국문화시설(황실, 왕궁, 관저, 서원, 사찰, 청루, 서민생활 재연시설, 민속호텔)을 똑같이 만들어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비 투자비율은 중국이 80%, 용인시는 10~20%이내로 잠정 합의하고 용인시가 토지매입 대행, 행정적 지원, 진입로 등 기반시설 설치 등을 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일행은 이번에 중국 측의 사업추진 의지를 확인했고, 사업계약에 앞선 투자양해각서는 오는 7월경 중국 측의 용인시 방문 때 교환할 계획이다.

2년 전부터 중국문화유람성 유치를 적극 추진해온 이우현 시의장에 따르면 당초 후보지는 천안시를 비롯한 지방이었으나 수도권인 용인시로 유치, 이미 중국 측 인사들이 용인시를 수차례 방문해 행정절차와 지원 등 현실가능성 여부를 타진했다.

이 의장은 중국방문중 기자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미 4차례에 걸쳐 중국 측 인사 5~7명이 용인 동부권 지역 7개면을 돌아보며 검토를 했고, 최종적으로 중국 현지의 지형과 닮은 원삼면 일대를 적정지로 선택했다”며 “1차 규모는 30만평 규모지만, 최종적으로는 40만평 규모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또 “중국문화유람성이 유치될 경우 용인시는 MBC문화영상단지,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등을 연계한 관광벨트가 형성되고,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거 용인으로 몰려와 명실상부한 관광도시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문화유람성은 최초의 한중 합작으로 용인시에 유치할 경우 중국인과 세계관광객 유치는 물론 수도권 주민들의 휴양시설로 중국의 역사를 배우는 학습의 장일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국 측은 이 같은 시설을 앞으로 전 세계에 4~5개 정도를 더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