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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입장차이로 주민들만

용인신문 기자  2004.06.18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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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시에서 시행중인 도로개설공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아 공사면과 맞닿은 공동주택 반지하 세대에 빗물이 들어오고 건물에 금이 가는 등 현장 주변 입주자들만 큰 피해를 보고 있다.<관련기사 535호 23면>

문제가 된 곳은 지난해 3월부터 시에서 기존도로의 확장공사를 하고 있는 역북동 용인고등학교 뒤편 정보빌라.

이곳 주민들은 전국적으로 20mm안팎의 비가 내린 지난 17일 “시공사인 N건설사가 시멘트로 메워놓은 곳을 통해 반지하세대로 빗물이 새나오고 있다”면서 시의 조속한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정보빌라 공동대표 양승조(49․남)씨는 “현장소장은 시멘트를 걷어내고 빗물이 새는 곳을 확인한 후 다시 시멘트 작업을 한다고 했다”면서 “결국 똑같은 작업인데 장마철이 시작되면 비가 샐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빗물이 경계석을 넘어 들어간 것 같다”며 “도로 경계석과 건물 벽의 공간을 하루라도 빨리 메우는 작업을 해야 비가 새지 않을 텐데 주민들은 공사를 반대하기만 하니 난감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시와 주민들은 시에서 빌라를 매입해 달라는 주민들과 우선은 진행중인 공사부터 마무리 짓겠다는 시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공사갈등 문제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