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신문이 주관한 ‘제1회 한맥전통춤판’이 오는 24일 오후 7시부터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펼쳐져 다양한 한국전통춤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5월 한맥전통춤 경연대회의 수상자들이 마련한 이날 춤판은 신동순의 살풀이, 강소영의 태평무, 김현정의 승무, 박자근 외 6명의 한량무와 특별출연한 박은하 외 2명이 진도북춤을 추는 등 다양한 한국전통춤을 관람할 기회가 제공된다.
■태평무
나라의 태평성대와 풍년을 기원하는 춤으로 100년 전부터 전해 내려오던 것을 1938년 한성준이 재구성한 무용 가운데 하나이다. 춤동작은 섬세하고, 특히 발디딤이 독특하며 다양하다. 반주음악은 경기도 도당굿에 나오는 진쇠가락을 비롯해 낙궁, 부정풀이, 올림채, 터벌림 등 무악장단으로 이뤄져있다.
■힌량무
민속무용으로 조선시대에 남사당패들이 각지를 돌며 각종 재주를 보이는 도중, 남사당패 중의 무동들이 여흥으로 춘 것에서 유래됐다. 계급사회의 시대상을 풍자하는 내용으로 배역마다 성격이 다른 춤사위와 복식으로 돼 있다. 조선 말기까지 전승되었으나 남사당패가 흩어지자 어른들을 위한 춤으로 기방에서 성행했다.
■승무
한국의 대표적 민속무용의 하나로 불교적 색채를 가진 독무로 한국무용 특유의 정중동과 동중정의 정수가 잘 나타나 있어 예술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래는 지역에 따라 양식을 달리 하면서 판소리꾼에 의해 추어져 왔다. 한성준이 1934년 조선음악무용연구소를 세우고 36년 원각사에서 가졌던 제1회 무용발표회를 계기로 집대성하고 체계화했다.
■살풀이
민속춤의 하나로 살풀이춤이라고 한다. 무속에 시원들 두고 있으며, 살(액)을 푼다는 뜻이 담겨있다. 본래 굿으로서의 살풀이는 제의의 하나로 고대사회에서 정치, 제의. 의료 등에서 절대적 권위를 가졌던 무격에 의해 신과 접하기 위한 수단으로 추어졌다.
■진도북춤
진도북춤은 진도지방에 전해지는 무속의 장단을 기보능로 즉흥성과 신명성을 갖고 있는 춤의 하나이다. 활달한 춤사위와 함께 잦은 북가락이 일품이며 쌍 북가락을 이용해 여러 가지 장단을 기교있게 추는 춤으로 진도씻김굿의 보유자인 박병천에 의해 정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