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의장 이우현)가 오는 7월 2일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신경전에 돌입했다.
제3대 시의회는 이달 말까지 전반기 의장단 임기 2년이 만료됨에 따라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의장단을 선출하게 된다.
18일 현재까지 후반기 의장 출마예상자로 거론중인 의원들은 이우현(47세·재선·원삼면) 현 의장을 비롯한 이종재(60세·3선·포곡면) 부의장, 안영희(52세·재선·구성읍) 산업건설위원장, 심노진(55세·3선·기흥읍)의원 등 4명이다.
이들은 아직까지 공개적인 출마선언을 하지 않은 채 경합자들과 자신에게 우호적인 의원들의 표를 분석하는 등 눈치를 살피며 탐색전에 돌입했다.
21명의 의원중 최고 연장자이면서 3선 의원 관록을 내세운 이종재 부의장도 전반기부터 의장 출마에 깊은 관심을 표명한 상태다. 또 제1대 군의원 출신으로 제3대 시의회에 재입성한 안영희 산업건설위원장도 경륜을 내세워 자천타천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제1대 시의원에 이어 2000년 보궐선거로 제2대 시의회에 재입성, 사실상 3선인 심노진 의원도 일찍부터 의장직에 강한 집착을 보여온 상태다.
그러나 이들 모두 한나라당 소속 의원으로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기 위해서는 사전조율이 불가피한 상태다. 따라서 이들 후보가 조율에 실패할 경우 열리우리당 소속 이 의장의 재도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의원들에 따르면 “정당 소속 의원들도 아직까지 공개적으로 의장 출마를 선언하거나 출마와 관련된 사전 조율작업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라며 “일찍 후보군이 노출될 경우 표의 이동을 우려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혀 선거 일주일전이 최대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이 의장은 “집행부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정당을 초월한 원구성이 되ㅇ야 한다”며, 본인 거취에 대해서는 “오는 25일까지 의원들의 의견과 내부 조율 분위기를 본 후 입장표명을 하겠다”고 밝혀 재도전 의사를 배제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이 의장의 사전조율과 입장 표명 여부에 따라 상임위원장 의석 배분까지 전반적인 판세 변화가 예상된다.
21명 의원들의 소속 정당을 보면 △한나라당 13명 △열린우리당 5명 △민노당 1명 △무소속 2명으로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전체의 과반수를 넘는다. 그러나 전반기에도 열린우리당(당시 민주당)소속의 이 의장이 당선, 사전조율 없이는 다수당 중심의 의장단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