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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요구 담은 개발정책 필 터"

용인신문 기자  2004.06.21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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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국회의원이 지난 16일과 17일 죽전동 주민들과 구성읍 주민들을 초청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16일 죽전동 주민과의 간담회에는 오완석 용인토지공사단장과 이승우 개발 부장, 김필배 수지출장소장, 조선미 시의원, 우태주 도의원이 함께 참가해 현재 가장 뜨겁게 대두되고있는 죽전-구미동 접속도로에 관한 대화를 나누었다.

이날 참가한 주민들은 “죽전지구의 입주가 2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토지공사나 시가 상급기관인 경기도와의 협상날짜를 22일로 잡은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난하며 “순간 면피나 적당히 넘어가는 방법은 있을 수 없으니 토지공사와 각 관계기관이 모여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힘을 다하고 책임 있는 방안을 제시하라”고 지적했다.

또한 주민들은 “만일 죽전-구미동 접속도로가 허가가 나고 합법적인 도로라면 구미동의 반대가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토지공사는 “구미동 도로는 7차선으로 처음 분당을 개발할 때부터 간선도로로 계획됐다”며 “성남시가 다른 도시계획도로를 변경하면서 죽전-구미동 접속도로에 대해 잘못 홍보해 분당주민들이 이도로까지 없어진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설명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 한 주민은 “동백-죽전-분당 도로는 2000년에 경기도 도시교통정책심의회에서 이미 불가방침을 확정했고 지금까지 변한 것은 없다”며 “토지공사가 주민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한 의원은 “토지공사가 안일하게 대응한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입주전 개통을 위해 심부름꾼으로서 건교부는 물론 도지사와 모든 관계자들을 만나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의원은 “주민간의 충돌은 더 이상 없어야 하며 반드시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죽전IC를 뚫어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가장 빠른 길을 만드는데 도로공사가 긍정적 반응을 나타내고 있으니 대체도로를 만드는데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17일 구성읍 주민들과의 간담회는 김대숙 도의원과 안영희 시의원, 김순경 시의원이 참석, 동백을 비롯한 구성읍에서 계속되고 있는 공사로 인해 먼지공해와 소음피해에 대한 민원과 동백-죽전간 도로 개통에 대한 불편사항을 털어놨다.

구성 주민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되는 공사로 문을 열고 살수 없다”며 “공사차량이 뿜어내는 공해와 먼지는 물론 차량들이 질주해 퓻?위험한 상황이고 산이나 녹지는 모두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동백-죽전간 도로가 정말 효율적인 도로냐”고 의문을 제기하며 “토지공사가 동백지구를 개발하기 위해 미봉책으로 도로승인을 낸 것이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와 관련 한의원은 “구성은 종합개발계획이 다시 이루어져야 하는 곳”이라며 “아직 이루어진 것이 많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새로운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