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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없어 자녀교육 어떻게…"

용인신문 기자  1999.12.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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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2지구 대단위 아파트단지안에 들어설 초등학교 신설공사가 늑장 예산배정으로 당초 계획보다 6개월이상 늦어져 입주민 자녀들의 학교교육에 차질이 예상된다.
2일 경기도 용인시교육청에 따르면 수지2지구안에 들어설 2개 초등학교중 하나인 신월초등학교가 당초엔 내년 3월 개교예정이었으나 예산배정이 늦어져 지난 9월말에야 교사신축 공사에 들어가 현재 터파기공사와 바닥공사가 진행중이다.
이에따라 20학급 규모의 신월초등학교 개교가 단지내에 들어설 또하나의 초등학교인 정평초등학교와 함께 내년 9월이후 개교할 수밖에 없게 됐다.
그러나 수지2지구 아파트단지의 입주는 지난달 20일 현대성우아파트를 시작으로 내년중에 6천여가구,2001년에 1만여가구등 총 1만6천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내년 상반기까지 입주하는 자녀들은 수지2지구 단지밖에 있는 수지초등학교에 임시수용이 불가피한 상태다.
이 아파트에 막 입주한 안모(34)씨는 “내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가 있는데 입주해보니 단지내에 학교가 없다는 얘기를 듣고 매우 놀랐다”면서 “단지밖에 있는 학교로 보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으나 어떤 학교를 가는건지 아직 잘 모르는 상태”라고 말했다.
수지초등학교 정양근교감은 이와관련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고학년보다는 저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학생수가 현재 70여명이 늘어났다”며 “내년3월 1천8백여명의 재학생중 약7백여명을 내년 3월 개교예정인 인근 상현지구의 상현초등학교로 보낼 수 밖에 없다”고 말해 학생들의 연쇄이동이 불가피함을 시사했다.
이같은 사정은 중학교의 경우도 비슷해 내년 3월 개교예정인 정평중학교의 교사신축공사도 예산반영이 늦어져 정상개교가 어려운 실정이어서 시교육청은 인근에 있는 풍덕고등학교에 수지2지구 입주민들의 중학생자녀들을 임시수용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