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은 시청 후문 라이온스 공원에서 연일 계속되는 집회, 시위로 인한 소음과 교통체증으로 생계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이들은 오랜 기간 시와 경찰에 불만을 호소해왔지만 시와 경찰은 관련법규가 없다는 이유로 개선의 여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시와 경찰에 따르면 용인지역에서 매주 1, 2건씩 열리는 집회 중 80% 가량이 시청 후문 라이온스 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에 김량장동 주민들은 지난해 용인경찰서에 건의서를 제출해 집회시위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요구했다. 또 주민들은 지난 2월 라이온스 공원 입구에 확성기 사용 자제와 욕설 등 인신공격 자제 등을 요구하는 안내판을 제작해 설치했다.
주변 상인들은 "집회가 있는 날이면 장사를 거의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차라리 상인들이 라이온스 공원에 장기간 집회신고를 내버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김량10통 주윤식(62) 통장은 “꽹과리 소리 때문에 전화도 못 받을 정도”라고 말했다.
또 주민들은 "하루빨리 시청이 옮겨가서 더 이상 이 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나 현재까 경찰청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조항에 확성기 사용 등 소음에 대한 규제를 하고 있지 않는데다가 `$$`집회의 자유`$$`를 보장해 줘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요구가 거세 시와 경찰의 조율이 없는 한 주민들의 피해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