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4학년이 됐을 때의 일이다. 4학년 4반을 찾으려고 하는데 뒷건물이 너무 낯설어 못 찾았을 때가 있었다. 나는 도움을 받으려고 주위를 둘러 보았다.
새학년에 올라온 설레임 때문인지 교실 안은 굉장히 시끄러웠다. 특히 복도에서는 좌측통행을 하지 않아 끼리끼리 부딪혔다. 심한 경우에는 싸움까지 일어났다. 그 모습을 보고 복도에서 좌측통행을 하고 뒷짐을 지기로 나 자신과 약속했다.
하지만 어느날, 실수로 어떤 6학년 언니와 부딪치고 말았다. 나는 “죄송합니다. 못봤어요”라고 말했다. 그 언니도 “괜찮아, 하지만 복도에서는 좌측통행을 하고 다니는 거야. 알겠니?”라고 하면서 자기 교실로 뒷짐을 지고 갔다. 나는 왠지 그 모습이 좋아보였다.
질서를 지키면 사고도, 싸움도 덜 일어날 것 같았다.
질서는 우리 생활에서도 지킬 수 있다.
첫 번째는 버스를 탈 때이다. 버스를 탈때는 한줄로 줄을 서 차례차례 타야한다. 먼저 타려고 여기저기서 끼여드는 모습은 정말 보기 안좋다. 그 모습을 외국인이 보았다면 어땠을까?
두 번째는 고속도로에서 갓길로 가지 않는 것이다. 나는 갓길로 가는 차를 많이 봤다. 다른 차는 질서와 제한속도를 지키며 가는데 갓길로 가는 차는제한속도도 지키지 않고 달린다. 나는 순간 경찰아저씨들이 생각났다. 교통경찰아저씨는 정말 힘드실 것 같다. 제한속도를 지키지 않는 사람, 거기다음주운전을 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학원차를 탈 때이다. 학원차에 서로 먼저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새치기를 하는 것은 기본, 심지어는 창문으로 가방을 놓는 친구들이 있다. 그런 친구들을 보면 참 한심스럽다. 조금 늦게 타서 좀 좋은 자리가 아니더라도 이해하고 양보하고 질서를 지키면 싸움도 덜 일어날 것이고 인상 붉히는 일도 없을 것이다.
네 번째는 급식을 받을 때도 늦게 나왔으면 늦게 나온대로 줄을 서는게 공평하다. 늦게 나와서 일찍 받으면 순서를 기다리는 친구들이 기분 나쁠 것이다.
다섯 번째는 식물을 관찰하거나 다른 것을 관찰하는 데에도 질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식물을 관찰하는데 앞에서부터 차례차례 봐야하는데 뒤에서부터 보는 사람이 있어 부딪치기 십상이고 식물관찰도 잘 못하게 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분좋게 기다려 본 것이라도 한번 더 본다면 그 식물들은 머릿속에 쏙쏙 들어올 것이다.
우리 모두의 조그만 행동 하나가 질서를 지키는 데에는 정말 좋을 것이다. `$$`나 하나 쯤이야`$$`라는 생각말고 `$$`내가 먼저`$$`라는 생각을 갖고 질서를 지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