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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배우고 보면서 느끼는 방학

용인신문 기자  2004.07.15 2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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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을 전후로 해서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이 일제히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자녀가 있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자녀와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이 기간에 휴가를 잡는 것이 보통이므로 이때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게 된다.

자녀와 함께하는 휴가의 경우 ‘놀자 판’의 휴가는 자칫 40여일에 달하는 방학기간을 헛되게 보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중요한 점은 가족이 함께 하면서 얻을 수 있는 ‘교육적인 측면’이다.

용인에는 경기도박물관과 한국미술관, 세중옛돌박물관과 같은 10여개의 크고 작은 미술관과 전시관이 있어 아이들의 현장학습으로는 최적이다. 긴 방학기간을 이용해 전시회 등을 관람하면 아이들이 역사와 문화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한국민속촌 -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야외민속박물관. 외국인들뿐만 아니라 전통문화를 체험하고자하는 한국 사람들도 이곳을 찾는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생활상을 경험하게 해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옛날 관가와 민가 등 전국 각지에서 옮겨온 가옥과 생활기구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19일부터는 ‘전통문화체험캠프’를 운영해 1박 2일간 민속촌에 머무르며 선조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문의 : 031-286-2111)

▲한국미술관 - 구성읍 마북리에 위치한 한국미술관은 제1전시실과 소전시실, 실내조각전시장과 600평 가까운 야외 조각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현대미술을 중심으로 한 특별전과 상설전시가 있으며 회원이 되면 미술이론과 실기강의를 받을 수 있다. 어른 1000원, 학생 500인 저렴한 입장료 덕에 가벼운 마음으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곳(문의 : 031-283-6418)

▲경기도박물관 - 기흥읍 상갈리에 자리하고 있는 경기도박물관은 경기도의 역사와 미술, 민속자료를 종합 전시한 곳으로 전시실 규모가 1,100여평에 이르는 대형 박물관이다.
자연사실과 고고미술실, 민속생활실 등 6개의 상설전시실에서 다양한 전시회가 진행 중이며 기획전시실에서는 연중2,3회의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900여 평의 야외전시장에는 백제온돌 주거지를 비롯한 전시물들이 전시돼 있고, 원형극장과 놀이마당을 부대시설로 갖췄다. 보물 제930호인 궤장 및 사궤장 연회도첩을 포함해 3,500여점의 유물이 전시중이다. (문의 : 288-5300)

▲삼성교통박물관 - 교통수단의 역사와 과학을 배울 수 있는 학습장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자8차 전문 박물관이다. 국내외의 희귀한 자동차 30여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토바이와 자전거, 마차 등 각종 교통수단의 발달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 교통안전 무료학습장을 운영하고 있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좋다. 포곡면 유운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에버랜드 정문에서 무료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문의 : 031-320-9900)


▲세중옛돌박물관 - 13개의 야외 전시관과 1개의 실내 전시관으로 구성된 옛돌박물관은 5000여평의 야외전시관에 6000여점에 이르는 다양한 전통 석물들이 전시돼있다.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실물 돌조각들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자녀들과 함께 한국 전통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
우리의 옛 돌 조각품들에는 우리 민족이 수천 년 이 땅에서 살아온 숨결과 애환이 담겨 있다. 표정 하나하나에 선조들의 애환이 담긴 돌조각을 보여주면서 선인들의 숨결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어떨지. (문의 : 031-321-7001)

▲한국등잔박물관 - 모현면에 위치한 한국등잔박물관은 수원 화성의 성곽 이미지를 따서 만든 등잔 모양 건물의 테마박물관이다. 김동휘 박물관장이 40여 년간 모은 각종 전통 등잔이 박물관 1, 2층에 시돼 있다. 목등잔과 청동촛대, 화촉 등 다양한 등잔들을 감상하면서 등잔불 밑에서 책을 읽던 선조들의 모습을 떠올려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공부가 될 것.
(문의 : 031-334-0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