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시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예강환시장, 황신철시의회 부의장, 이종선교육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부장 이취임식이 열려 권영순 현 씨름협회장이 제3대 지부장으로 취임했다.
새로운 밀레니엄을 불과 한달여 앞두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며 치뤄진 이번 이취임식에서 권신임지부장은 "그동안 연맹이 반공과 안보활동에 큰 비중을 두고 있었지만 이제는 한걸음 나아가 통일과 북한의 인권문제 등 남북 화해를 위한 활동에 더 큰 의미를 둘 것"임을 역설했다.
행사직후 잠시 시간을 낸 권신임지부장을 만나봤다.
▲취임 소감은.
― 부족한 사람을 추대해줘서 감사하다. 맡은바 책무가 무겁지만 자유민주주의에 대해 평소 가지고 있는 철학을 실현하는 기회로 삼겠다. 연맹을 항상 시민에게 봉사하며 시대에 맞는 지역정신을 가진 이념단체로 만들 계획이다.
▲지부장을 맡게된 동기가 있다면.
― 시관계자와 연맹관계자의 권유가 있었다. 또 체제수호와 민주시민 공동체 건설이라는 연맹의 활동방향이 평소 내가 가진 철학과 부합돼 흔쾌히 수락했다. 누군가가 앞장서서 봉사해야 시민들도 국가의 통일정책에 동의하며 정부에 힘을 실어줄 수 있지 않겠는가.
▲현재에도 기업경영과 씨름협회장을 맡고 있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활동하는데 어려움은 없겠는지.
― 시간은 할애하는 것이다. 지금보다 조금만 더 부지런히 움직이면 별다른 문제없이 조직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할만 하니까 했고 또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최우선적으로 하고 싶은 일은.
― 조직보강과 개편작업을 가장 먼저 염두에 두고 있다. 조직이 아무리 방대해도 활동을 하지 않으면 그 조직은 쓸모없는 조직이다. 능동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정예화된 조직으로 재편할 생각이다.
▲연맹의 위상도 새롭게 정립돼야 한다고 보는데.
― 과거처럼 정권에 밀착된 관변단체의 모습은 버려야 한다. 이제 순수 민간 통일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조직의 기조인 통일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는 계속 강조하겠지만 현재 국제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인권문제, 탈북자 문제 등 남북화해를 위한 활동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