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어려운 운동이지만 여자에게는 더 없이 좋은 운동이 유도입니다.”
용인정보산업고등학교(이하 정보고) 단짝지기 유도학도 박미정, 유선숙(각 3년)은 ‘제5회 경기도 도지사배 유도대회’에 출전, 2등과 3등을 각각 차지해 도 대회에서도 단짝지기임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정보고 1학년 때부터 같은 반으로 된 것이 인연이 된 박미정, 유선숙 선수는 2학년이 되면서 학교 내에 있는 유도관이 어느 날인가 시야에 크게 들어왔다.
해보고 싶다는 용기에 유도에 입문하게 된 박, 유 선수는 이 때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 구슬땀을 흘렸다.
성실함의 강점을 갖고 있을 뿐만아니라 유연성과 순발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가족 건강도, 운동도 잘 됐으면”
▲박미정 (무제한급)
“대회 출전에서 입상을 했을 때가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최근 개최된 시장배 씨름대회에서 85kg급에 출전,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해 주위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늦게 시작했지만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열심히 할거에요. 지켜봐 주십시오.”
자신감에 차 있는 박 선수의 장래희망은 체육교사가 꿈.
목표를 위해 학업과 병행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박 선수는 특히 “어머니와 남동생의 건강이 좋지 않다” 며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살짝 내비쳤다.
“뒷바라지 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
▲유선숙(-65kg급)
“넉넉지 못한 형편인데도 뒷바라지를 해주시는 부모님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차분한 성격의 유 선수는 운동할 때는 아무 잡념 없이 몰입할 수 있는 유도의 매력에 사로잡혀 구슬땀을 흘린다.
주위사람들로부터 과격한 운동을 한다는 핀잔을 듣기도 하지만 모르는 소리라고 잘라 말한다. 유도를 시작하면서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게 된 유 선수는 그야말로 여자에게 안성맞춤 운동이 바로 유도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