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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고 싶은 곳, 자꾸 가고 싶은 곳

용인신문 기자  2004.07.16 1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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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999년부터 지방자치시대에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주민자치의식과 지역공동체를 형성고자 읍·면·동사무소의 기능을 전환하여 주민자치센터를 설치하고 있다.

용인시도 2002년 1월 중앙동을 시작으로 현재 9곳(포곡면, 남사면, 중앙동, 역삼동, 유림동, 동부동, 풍덕천1동, 풍덕천2동, 상현동)의 주민자치센터가 설치돼 있으며 센터의 운영이 정착되어 가면서 주민자치위원들은 지역주민들의 문화여가욕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본지는 앞으로 지역공동체의 주역으로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주민자치위원들의 활동과 센터 소개 등을 다뤄 주민자치시대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그곳은 자꾸 가고 싶어지는 곳이예요” 유림동 주민자치센터(http://www.yulim.or.kr)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한마디. 유림동 주민자치센터(동장 이현수, 위원장 김진희) 위원들은 주민들에게 동사무소의 문턱을 낮춰 놓은 장본인이다.

과거 행정위주의 동사무소를 주민의 문화, 복지 향상 및 자아개발의 장으로 만들어 놓은 자치센터는 1층에 남여 경로당이 꾸며져 있으며 2층에는 헬스장, 청소년 공부방, 다목적실, 문화사랑방 (동아리전시실, 유아놀이방, 음악감상실, 인터넷방) 등 18개 프로그램 강좌실로 개방,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진희 위원장은 “센터 프로그램도 주민들의 수강 선호도에 따라 변해야 하며 꼭 센터 시설만 이용할 것이 아니라 필요하면 주민들과 가까운 곳에 가서 강좌를 개설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주민자치위원 활동으로 주민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실제로 퀼트마리 수강생 대부분이 고림동 인정프린스 아파트 주민임을 알게 되자 이 강좌를 매주 화요일 고림동 인정프린스 2차 아파트 부녀회실에서 열고 있다.

특히 김성수 위원을 주축으로 .중학생들 40여명으로 구성,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환경지킴이단’은 경안천 급수 실험, 갯벌 탐사, 하천변 쓰레기 줍기 등 현장교육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또 센터는 자치위원들 각자의 직업을 십분 활용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 가운데 한방진료봉사가 그것.

유방동에서 제일한약국을 운영하공 있는 김권성씨는 자신이 쉬는 날인 매주 첫째주 일요일에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찾아 한방진료를 하고 있으며 유니온 골프랜드의 대표이사 김진수씨도 환경지킴이단 어린이들을 위해 골프교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9월 12일 열릴 유림동 동민의 날 행사에 대해 자치위원들은 “동민의 날이 이제껏 체육행사만 펼쳐졌는데 그 고정관념을 깨고 문화축제도 함께 열어 동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볼거리를 제공하자”는데 입을 모았다. 이에 시관계자를 설득시켰으며 자치위원들은 센터 수강생 및 주민, 학생들의 작품을 공모하고, 문화단체 동아리들의 공연 세트를 마련하기에 바쁘다.

이곳 위원들은 “주민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스스로 봉사하겠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이 더불어 발전하는 것이고 곧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주민들의 참여의식을 강요하기 전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유림동 주민자치센터의 위원들은 주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만든다. 주민들이 ‘또 가고 싶은 곳, 자꾸 가고 싶은 곳’이라고 말하는 곳이 유림동 주민자치센터인 이유는 주민을 가족같이 생각하는 주민자치위원이 있기 때문이다.

유림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모집

어린이 방학특강
어린이한자 : 매주 화목, 오전 10시~11시 30분
어린이영어 : (중급반) 매주 월수, 오전 9시~10시 30분

교양강좌
민요교실 : 매주 월목 오후 3시~4시 30분
성인유화교실 : 매주 수, 오후 3시 ~4시
구연동화(유아) : 화목, 오후 2시~3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