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리 일대 주민들로 구성된 용인 기흥 문화관광벨트 촉진 위원회(위원장 최병욱)는 지난 10일 한국 민속촌 주차장에서 ‘용인 문화관광벨트 촉진 시민대회’를 열었다.
위원회에 관계자는 “신갈오거리와 보라지구 일대는 한국 민속촌을 비롯한 경기도박물관과 국악예술원, 백남준 미술관 등이 함께 조성되는 문화 관광벨트”라며 “오는 2006년까지 UN평화공원과 8000석 규모의 노천극장 등도 들어설 예정”이라고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성남 율동공원과 일산 호수공원 주변에도 장례식장이 없는데 용인에는 허가해 준 이유가 뭐냐”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장례식장 건립문제도 언급했다.
한편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한가운데 오후 6시부터 3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집회에서는 촛불집회에 앞서 어린이 재롱잔치와 장기자랑, 국악공연, 재즈댄스 등 공연이 이어졌다.
참가한 주민들은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이러한 문화행사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문화관광벨트를 촉진하는 이러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보다 세련되게 알리고, 또 우리의 문화의식을 높이자는데 본 뜻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엔평화공원과 생태호수공원 조성을 적극 환영하는 한편 문화관광벨트에 장례식장이 들어서는 것은 반대한다는 주민들의 주장을 천명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