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그 사람만의 장점이 더 많다
이 책의 주인공은 자기는 스스로 문제아라고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선생님이 “너는 문제아야!” 라고 하면서부터 문제아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주인공은 그날 이후 문제아가 되면 작은 일로는 혼나지도 않고 잔소리만 들으면 돼 오히려 편하다고 생각한다. 이 아이는 자기가 깡이 세다고 믿게 됐다. 그래서 길을 가다가 6학년 형들을 때리고 도망가기도 한다.
그 다음날 교실에서 규석이라는 아이가 주인공을 부르게 된다, 규석이는 그 반에서 덩치가 가장 크고 싸움도 전체학년에서 제일 잘 한다고 소문이 난 아이였다. 규석이는 주인공을 만나 어제 형들을 때렸냐고 묻고는 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규석이가 뜸을 들이며 욕을 하는 사이 주인공은 옆자리에 있는 의자로 규석이의 얼굴을 때려 규석이 이빨이 두개가 부러지고 얼굴이 터져 버렸다. 그 일로 주인공은 교장실에도 여러 번 불려가고 규석이 엄마에게도 불려갔다.
또 할머니와 아버지는 치료비를 물어 주느라 정신없이 뛰어 다녔다. 그때부터 주인공은 정말로 문제아가 되었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싸움 때문에 주인공이 문제아가 되었다는 말에 정말 깜짝 놀랐다. 이 일 때문에 선생님이 그 아이를 완전히 포기했다는 것도 믿고 싶지 않았다.
난 선생님이 주인공에게 왜 싸웠는지 이유를 묻지 않았다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아이는 도둑도 아니고 깡패도 아닌 단순한 보통 아이인데 싸움으로 인해 문제아가 되었다. 이때부터 아이들은 주인공 아이와 같이 놀지도 않고 같이 놀자고 하면 눈치를 보며 논다. 주인공은 이러한 학교생활에 관심이 없게 된다.
하지만 주인공에게도 하나의 불행과 하나의 좋은 일이 생겨난다. 주인공 아버지는 매일 50cc짜리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일을 하셨는데 어느 날 버스랑 부딪쳐 큰 비용이 드는 허리 수술을 받게 된 것이다.
주인공 아이는 할머니와 아버지를 돕기 위해 몰래 신문배달을 하기 시작하고 그곳에서 봉수 형을 만나 위로를 받는다.
봉수형은 주인공의 장점을 보아주었고 그 아이가 문제아가 아니고 보통아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나는 이 문제아라는 책을 읽고 나서 사람마다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 역시, 내 주위에도 이런 일에 처한 친구가 없나 한 번 더 돌아보게 되었다.
또 문제아라고 해서 모든 것이 다 형편없는 아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그 아이도 그 아이만의 좋은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우리는 외모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습관을 고치고 먼저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