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계속 된 민원에 `$$`두손 든`$$` 주공

용인신문 기자  2004.07.22 20:33:00

기사프린트

대한주택공사가 기흥읍 신갈지구 택지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근 새릉골 아파트의 경관녹지에 수도 가압장을 설치하려다 계속된 민원에 결국 철거를 시작, 주민들의 주장이 관철된 사례를 남겼다.(관련기사 530호 22면)

가압장 철거는 새릉골 주민들이 ‘가압장 설치불가’인 법적근거와 증거를 제시하며 몇 달간 시와 경기도에 민원을 제기하자 용인시가 경관녹지 내 어떤 지상시설물도 들어설 수 없음을 표명함으로서 이뤄지게 됐다.

주공은 용인시가 경관녹지에 가압장 설치가 불가하다고 판단하자 가압장 철거를 미룬 채 경관녹지를 수도용지로 용도변경을 신청하는 등 가압장 설치의 뜻을 굽히지 않아 왔다.

새릉골 도로 가압장 대책위원회(회장 김형성)는 “주민을 위해 일해야 할 주공이 자신들의 사업을 위해 주민의 희생을 강요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고 화가났다”며 “주공의 행태에 주민의 권리를 회복했다는 것과 타당한 이유와 법적 근거를 가지고 주민이 힘을 합한다면 주장을 관철시킬 수 있다는 좋은 선례를 남겼다”고 말했다.

한편 주공은 지난 18일 가압장 상판부분 철거 작업을 시작으로 가압장에 연결된 수도관로도 모두 해체한 상태이며, 대체부지로 기흥읍사무소 인근 수도용지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