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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청소년 특성화 학교 설립

용인신문 기자  2004.07.22 2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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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탈 청소년들의 남한사회 적응을 도와줄 수 있는 특성화학교가 경기도 이천에 설립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탈북 청소년들이 보다 체계적인 사전 적응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중․고교 통합과정의 사립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한겨례학교’(가칭)를 경기도 이천에 설립, 내년 9월이나 2006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겨례 학교는 학업중단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용인 헌산중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전인학원이 설립, 운영을 맡게되며 교육부는 학교시설비를, 통일부와 경기교육청은 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일정 교육을 받은 뒤 국내 일반학교로 편입하는 역할을 감당하게 될 이 학교는 교실, 체육관, 기숙사 등을 갖추고 중학과정 6학급, 고교과정 6학급, 취업반 2학급 등이 설치되며 학생 280명을 수용하게 된다.

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은 일반교육과정 40%, 컴퓨터, 외국어 30%, 특기 개발 및 직업교육 30% 등으로 구성되며 외국어반, 미술반, 음악반, 체육반, 연극영화반, 컴퓨터반, 산업기술반 등이 설치된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재 국내에 정착한 탈북자 중 학령기(6~20세)의 청소년은 625명이다.

그동안 탈북청소년들은 통일부의 은舅?정착지원 사무소(하나원)에 설치된 ‘하나둘 학교’에서 2개월간 적응교육을 받은 뒤 국내학교에 편입하거나 사회에 진출했다.

그러나 심리, 정서적 불안감, 학업결손, 문화 차이 등으로 인해 상당수가 학교에 부적응 상태에 있거나 중도에 학교를 그만두는 등 부작용이 많은 실정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