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조성환)이 지난 16일 실시한 조합장 선거에서 현 조합장인 조성환(54)씨를 제10대 조합장으로 재 선출했다.
지난 4년에 이어 앞으로 4년간 다시 한번 용인축협을 이끌어가게 된 조 조합장은 “믿고 뽑아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용인축협과 조합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선소감과 함께 방역문제 해결과 유통․신용사업 발전에 관한 앞으로의 계획을 피력했다.
지난 2002년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던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가 직접 돼지 살처분에 나섰던 조 조합장은 방역과 분뇨처리 문제 개선을 가장 시급한 사업으로 손꼽았다.
조 조합장은 “조류독감과 구제역과 같은 전염병은 당하고 난 후의 처리도 중요하지만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현재도 방역, 분뇨처리를 위해 애쓰고 있지만 보다 완벽한 준비를 위해 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축산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대형 유통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힌 조 조합장은 “건축면적 1000여평 이상의 대형 매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적절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축산물을 공급하게 되면 질적인 향상과 함께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서부지역 축산농가의 감소와 신용사업 분야의 증가에 대해 조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협동조합’의 역할을 충실히 시행하기 위해서는 비축산 조합원들의 신용사업 업무에도 활기를 불어넣어야 할 것”이라며 “모든 조합원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도록 하는 것이 바로 협동조합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2대에 걸쳐 조합장을 맡게 된 조 조합장은 “다시 한번 조합장을 맡게 돼 많은 부담을 느끼지만, 일을 하는데 있어서 좋은 촉매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