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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파이, 용인에 기술연구소 준공

용인신문 기자  2004.07.23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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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미국의 델파이(Delphi)사가 지난 21일 구성읍 마북리에 강원도 문막에 이어 두 번째로 기술연구소 준공식을 가졌다.

델파이사가 2200만 달러를 투자해 2850평 부지에 연건평 2400여평 2개 건물로 건립한 기술연구소에는 델파이와 델파이코리아 소속 엔지니어 및 관리직 250여명이 배치돼 있으며 가솔린과 디젤 엔진의 제어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J.T 배턴버그 델파이 회장을 비롯한 손학규 경기도지사, 이정문 용인시장과 국내 자동차업체 관련자들이 참석한 이날 준공식에서 배턴버그 회장은 “세계 6위 자동차 생산국인 한국에 연구소를 설립, 한국 고객회사에 맞는 기술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이 매년 16~20% 고속 성장하는 한국은 델파이 사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손 지사는 “델파이와 경기도의 파트너십은 기업과 공공기관 합작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첨단부품소재산업의 유치는 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델파이사는 해외에 총 42개의 합작사를 두고 있으며 직원 수가 18만 6000여명에 달한다. 이들 합작사는 지난해 모두 28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또 지난 1989년 설립된 델파이코리아는 현재 국내에 6개 합작사와 1개 자회사를 통해 430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델파이의 아시아-태평양 전체 매출(27억 달러)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델파이가 한국에 대한 투자를 급속히 늘려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델파이코리아 이대운 사장은 “델파이의 한국 내 기술연구소가 추가로 설립돼 국내 완성차업체 고객들을 세계도처에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