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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이루는 사랑, 그리고 나눔

용인신문 기자  2004.07.30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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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베푸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이지요.” 그렇게 스스로 사랑을 이루어가는 자성애(自成愛) 봉사단.

지난 99년부터 수지지역 여성들의 봉사 모임으로 자리잡아 온 자성애(회장 김영애) 봉사단은 오늘도 스스로 이루는 사랑을 실천하러 나선다.

당초 자성애는 수지신협 산악회에서 활동하던 몇몇 수지 지역 주부들이 봉사를 함께 한데서 출발했다.

이후 순수하게 몸으로 실천하는 봉사를 하는 여성봉사단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하나 둘씩 자성애에 합류, 현재는 3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 이 단체가 매달 2번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곳은 포곡면 삼계리에 있는 중증장애 시설인 ‘요한의 집’.

지난달 29일 요한의 집에 찾아간 자성애는 청소와 목욕, 식사 봉사를 했다.
자성애 이사인 최영(40)씨는 “지난번에는 아이들과 함께 와서 봉사를 했다”며 “이곳 아이들과 내 아이가 서로 존중하고 함께 어울리는 것을 보고 오히려 이들에게 서로에게 봉사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일방적으로 베푸는 봉사가 아닌 서로가 나누는 사랑, 그것이 봉사다. 자성애 회원들은 “처음 봉사를 시작할 때 너무 힘이 들었지만 하면 할수록 당연히 하고 있었다”며 ?목소리를 냈다. 또 이들은 불우 청소년들에게 급식비 지원을 하는 후원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매년 열리는 바자행사의 수익금과 한달 만원씩 내는 회비로 후원활동을 하고 있으며 경로잔치까지 30여명의 회원이 직접 준비한다. 지난해 6월에는 40포 분량의 쌀을 독거노인들의 집을 일일 방문해 전달하는 등 무엇이든 직접 찾아가서 봉사해야 직성이 풀린다.

김영애 회장은 “내 지역민을 위하는 것이라면 다들 발 벗고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며 “서로 몸으로 봉사를 해 온 회원들이라 어느 단체 모임보다 가족같은 분위기”라고 회원들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또 “회원가입은 수지나 인근 지역 여성이라면 나이제한 없이 봉사를 나눌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 한해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회원가입 문의 : 김영애 011-897-4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