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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중 `$$`개교문제`$$` 다시 도마위

용인신문 기자  2004.08.13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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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학교공사를 중단해 물의를 빚고있다.

올 2월 40%의 준공율로 개교한 신리초등학교가 4층 공사를 마무리 짓지 않은 채 공사를 중단해 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신리초등학교는 총 36학급, 4층 건물로 설계되었지만 현재 3층까지 27학급에 대해서만 외부․내부 공사를 모두 마친 상태이고 4층에 설치될 9학급에 대해서는 외부공사만 마무리 지은 상태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공사장을 통과해 학교를 다니는 모습이 불안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공사 중 학교를 다닌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여름방학까지 학교의 모든 공사를 마치겠다고 약속해 놓고 이제와 부분완료로 공사를 끝낸다는 것이 말이되느냐”고 거세게 항의했다.

학부모들은 또 “4층에 어학실이 설치되는데 아이들이 공사도 끝나지 않은 곳을 오르내리다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내부공사를 남겨두고 공사를 중단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용인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공사 예산은 학생 증가 추이를 예측해 배정되는데 신리초등학교의 경우 2010년까지의 학생수요 예상학급이 25학급밖에 되지 않아 더 이상의 예산을 배정받기 힘들다”며 “큰 변동사항이 없는 한 당분간 학교 공사는 마감 지을 수 없을 것”이라고 어처구니 없는 말로 일관했다.

관계자는 그러나 “4층 어학실 사용이나 통행에는 지장이 없도록 출입 통로 공사는 완료할 것”이라며 “그외 다른 시설물에 대해서는 방화문과 출입을 막는 안전시설물을 설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를 마무리 짓지 않는 것과 관련해 교육청 관계자는 “내부마감을 위해서는 추가로 5억 8000여만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며 “현재로서는 여유교실도 있는 상황이어 예산편성이 어렵고, 오히려 예산낭비로 지적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공사 중 개교를 단행한 23개교 중 완공을 마친 학교는 성산초등학교밖에 없는 실정이어서 부분완공으로 인한 학부모들의 항의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